두치간식놀이터

한국 · 아시아

유과

Yugwa

과일이 없는 계절에 곡식 가루로 과일을 대신 만든 집안에서 갈라져 나왔대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대두

표시대상 외: 참깨·씨앗류·주류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고위험(어른 전담)
민감 표기
없음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강릉의 어느 작업장에 들어선 건 겨울 아침이었어. 마당 그늘에 얇고 딱딱한 널빤지 같은 것들이 줄줄이 널려 있었거든. 손가락 두 마디만 하고 하얗고, 손끝으로 두드리면 딱딱 소리가 났어. 바람에 채반이 달그락거렸고, 어디선가 기름 냄새가 옅게 올라왔지. 나는 그게 다 만들어진 과자인 줄 알았지. 그런데 아주머니가 그걸 한 줌 집어 미지근한 기름에 넣더니, 잠시 뒤 더 뜨거운 기름으로 옮겼어. 그 순간 널빤지가 소리도 없이 부풀어 올랐어. 손가락만 하던 게 손바닥만 해지더라고. 나는 입을 다물지 못했어.

과일이 없는 계절에 만든 과일

어떤 맛이야?

집으면 무게가 거의 안 느껴지지. 한 입 물면 소리가 아주 크게 나. 겉에 붙은 튀긴 밥알이 먼저 사방으로 부서지고, 그 밑의 바탕이 **한 번에 폭 꺼져.** 딱딱한 걸 깨무는 게 아니라 공기가 눌리는 느낌이야. 그러고 나면 입안에서 녹아 없어지지. 씹을 게 거의 안 남아. 단맛은 겉에 바른 조청에서만 오니까 은근하고, 안쪽은 오히려 심심해서 그 대비가 좋아. 조청과 고물이 붙은 자리에서 고소한 냄새가 뒤늦게 올라오고. 눅눅해진 것은 이 모든 게 사라져 — 소리도 안 나고 입에서 녹지도 않고 그냥 질겨져.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1. 곡식 가루로 만든 이 집안 과자들은 왜 생겨났을까?
  2. 찹쌀을 물에 며칠이나 담가 둘까?
  3. 기름에 넣었을 때 부푸는 힘은 언제 만들어질까?
  4. 실록의 제사상 둘째 줄에는 무엇이 몇 그릇 놓였을까?
정답과 해설 보기

정답

  1. 1.제사에 올릴 과일이 없는 계절에 곡물 가루와 꿀로 과일 모양을 빚고 과실나무 가지를 꽂아 과일을 대신한 데서 왔대. 유과 하나가 아니라 한과 집안 전체 이야기야
  2. 2.열흘에서 보름이야. 옛말로 「골토록」·「문드러질 정도로」라고 했대
  3. 3.튀기는 순간이 아니라 담가 두는 열흘 사이야. 그때 생긴 촘촘하고 미세한 구조 속의 물이 뜨거운 기름을 만나 한꺼번에 김이 되면서 밀고 나오거든
  4. 4.「붉고 흰 산자」 다섯 그릇이야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