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 유럽
요크셔 파킨
Yorkshire Parkin
오트밀과 당밀에 생강을 넣어 끈적하게 구운, 영국 북부의 케이크
-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밀
표시대상 외: 귀리
- 연령 적합
- 전연령
- 조리 위험
- 조리 주의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양철통 뚜껑을 여는 소리부터 났어
요크셔의 십일월 저녁은 해가 참 빨리 지더라고. 길이 어둑해지고 코끝이 시린데, 어느 집 문이 열리면서 탄내 비슷한 냄새가 훅 끼쳐 나왔어. 마당 한쪽에서 나뭇더미가 타고 있었고, 사람들이 그 둘레에 서서 손을 쬐고 있었지. 그때 부엌 쪽에서 딸깍, 하고 양철통 뚜껑 여는 소리가 났어. 아주머니가 꺼낸 건 손바닥만 한 검은 네모였어. 반짝이지도 부풀지도 않은, 젖은 흙빛 덩어리였지. 받아 들었더니 손끝에 살짝 달라붙더라고. 물었더니 케이크라는 거야. 나는 케이크라면 폭신하고 하얀 걸 떠올렸는데, 이건 무겁고 촘촘하고 축축했어. 베어 물자 쌉쌀한 단맛이 먼저 오고, 조금 뒤에 생강이 목 안쪽을 톡 쏘고 지나갔지. 더 놀란 건 그다음 말이야. 오늘 구운 게 아니라 며칠 전에 구워 통에 넣어 둔 거라는 거야. 갓 구운 게 제일 맛있는 줄 알았던 나한테는 그게 제일 낯설었어. 이름을 물었더니 파킨이라고 했어.
사전이 딱 한 줄로 적어 둔 것
어떤 맛이야?
이가 아니라 혀로 먼저 먹는 케이크야. 입에 넣으면 부스러지지 않고 그대로 눌리면서 뭉개져. 속이 꽉 차 씹을 때 소리가 거의 안 나. 맛도 순서가 있어. 당밀의 쌉쌀한 단맛이 넓게 깔리고, 오트밀의 구수한 맛이 받쳐 주다가, 마지막에 생강이 목 안쪽을 톡 치고 사라지지. 갓 구운 건 겉이 조금 서걱한데, 재운 건 눅어서 손끝에 달라붙어.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 1915년 조리법으로 파킨을 굽고 십일월 오일의 내력까지 짚는 편1915 Yorkshire Parkin for Bonfire NightTasting History with Max Miller · 확인일 2026-08-31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 같은 1915년 조리법을 다른 부엌에서 그대로 따라 해 보는 편1915 Yorkshire PARKIN RecipeGlen And Friends Cooking · 확인일 2026-08-31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 반죽을 섞어 틀에 붓고 식혀 재우기까지 한 번에 보여 주는 편Making a Traditional Yorkshire Parkin for Bonfire NightTami Dunn · 확인일 2026-08-31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3) 퀴즈
파킨이 폭신한 케이크보다 촘촘한 데 한몫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