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영국 · 유럽

빅토리아 스펀지

Victoria Sponge

폭신한 스펀지에 잼과 크림을 채운, 영국 여왕의 이름을 딴 케이크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케이크인데 이름이 '샌드위치'였어

영국 어느 마을 교회 마당이었어. 여름 오후에 천막이 서고 긴 탁자가 깔렸는데, 그 위에 똑같이 생긴 노란 케이크가 열두 개쯤 줄지어 있었지. 앞에 번호표가 하나씩 놓여 있고, 앞치마를 두른 아주머니가 케이크마다 한 조각씩 잘라 접시에 세워 놓더라고. 왜 잘라 세우느냐고 물었더니 「옆을 봐야 하니까」 하는 거야. 나도 쭈그리고 앉아 단면을 봤어. 노란 스펀지 두 장 사이에 붉은 잼이 한 줄로 곧게 지나가고, 맨 위에는 눈처럼 고운 설탕가루가 얇게 앉아 있었지. 스펀지 속에는 아주 작은 구멍이 촘촘했는데, 어떤 건 고르고 어떤 건 한쪽만 크더라고. 아주머니는 구멍이 고른 쪽을 가리키며 고개를 끄덕였어. 그런데 이름을 듣고 어리둥절했지. '빅토리아 샌드위치'래. 빵도 햄도 없는데 샌드위치라니. 두 장 사이에 뭘 끼웠으니 그렇게 부른다는 설명을 듣고도 이상했어. 그 답은 백육십 년 전 책 한 권에 남아 있었어.

출처 1건 보기
  • 출처: 국민신탁(National Trust) 조리법 '빅토리아 샌드위치' — 잼을 사이에 넣고 고운 설탕가루를 뿌린다 | Clive Goudercourt | 2026 | https://www.nationaltrust.org.uk/discover/food/recipes/cakes-bakes-desserts/victoria-sandwich

1861년 책에는 동그란 케이크가 아니었어

어떤 맛이야?

포크로 누르면 쑥 들어가고, 손을 떼면 천천히 올라와. 스펀지라는 이름이 그래서 붙었지. 입에 넣으면 씹기도 전에 무너지면서 버터 냄새가 먼저 나고, 잼의 신맛이 그 뒤를 끊어 줘. 단맛만 이어졌으면 물렸을 텐데 붉은 줄이 계속 입을 씻어 주더라고. 위에 뿌린 설탕가루는 혀에 닿자마자 사라져. 아주 심심한 케이크인데 그 심심함이 오래 안 물리는 게 신기했어.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1861년 조리법이 밀가루 무게를 숫자로 적지 않고 '달걀의 무게만큼'이라고 적은 이유는?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