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체코 · 유럽

트르델닉

Trdelník

막대에 감아 굴려 구운 겉에 설탕과 견과를 묻힌, 체코의 원통 빵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호두

표시대상 외: 견과류·아몬드(견과)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고위험(어른 전담)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굽는 막대에 이름이 따로 있었어

프라하 구시가 골목이었어. 아침인데도 사람이 빽빽해서 앞사람 등만 보며 걷고 있었지. 그런데 어느 모퉁이를 도는 순간 계핏가루 냄새가 확 밀려왔어. 가게 앞에 쇠 막대가 여러 개 줄줄이 누워서 천천히 돌고 있었고, 그 위로 반죽 띠가 나선으로 감겨 있었어. 아저씨가 손등으로 땀을 닦으며 하나를 뽑아 설탕 접시에 굴리더라. 나는 이게 무슨 빵이냐고 물었는데, 돌아온 대답이 뜻밖이었지. 빵 이름이 아니라 «막대» 이름을 먼저 알려 주는 거야. 이 막대를 트르들로라고 부르고, 거기 감아 구운 것이라서 트르델닉이래. 체코 국립 체코어연구소가 만든 사전을 찾아보니 트르들로는 원래 «무언가를 문질러 으깨던 옛날 방망이»를 가리키는 낱말이더라고. 도구 이름이 먼저고 빵 이름이 나중이었던 거야.

출처 2건 보기
  • 출처: 체코과학원 체코어연구소 『표준 체코어 사전』 「trdlo」 표제어 — 옛날에 무언가를 문질러 으깨던 도구·방망이 | | 2011 | https://ssjc.ujc.cas.cz/search.php?hledej=Hledat&heslo=trdlo&sti=EMPTY&where=hesla&hsubstr=no
  • 출처: 체코 공영 라디오 체스키 로즐라스 「트르델닉은 세드미흐라드스코에서 왔다」 — 굽는 원통과 굽는 방식 | 욜라나 노바코바 | 2015 | http://www.rozhlas.cz/kraje/pochoutky/_zprava/trdelnik-pochazi-ze-sedmihradska-cesi-pro-nej-nadchli-cely-svet--1601796

체코 공영 라디오가 「여기서 온 게 아니야」라고 적어 놨어

어떤 맛이야?

퀘스를 먹어 본 뒤라 자꾸 견주게 되더라. 겉면이 확실히 다르지. 유리처럼 매끈한 판이 아니라 견과 부스러기가 오돌토돌 박힌 면이야. 이가 닿으면 깨지는 소리가 아니라 부스러지는 소리가 나. 속은 부드럽고 김이 오르는데, 계핏가루와 설탕이 함께 묻어 있어서 냄새가 먼저 코로 올라와. 그리고 이건 나도 놀랐는데, 제대로 만든 것은 구운 지 나흘이 지나도 맛이 살아 있어야 한대. 갓 구운 것만 좋은 게 아니라는 거지.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트르델닉이라는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