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프랑스 · 유럽

타르트 타탱

Tarte Tatin

사과를 캐러멜에 졸여 거꾸로 구운, 프랑스의 뒤집힌 애플 타르트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우유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고위험(어른 전담)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손목을 탁, 뒤집던 1초

프랑스 가운데쯤에 있는 솔로뉴 숲마을, 늦가을 오후에 나는 기차역 바로 앞 오래된 호텔 부엌에서 발이 묶였어. 문을 열자마자 달큰하게 탄 설탕 냄새가 코끝으로 확 끼쳐 왔거든. 커다란 무쇠 팬 안에서는 사과 조각들이 갈색 시럽에 잠긴 채 자글자글 끓고 있었어. 요리사 아주머니는 그 위에 동그랗게 민 반죽을 이불처럼 덮더니 그대로 오븐으로 밀어 넣더라고. 나는 속으로 '어? 반죽이 밑에 깔려야 하는 거 아니야?' 했지. 한참 뒤에 꺼낸 팬은 겉보기엔 그냥 누런 빵 한 덩어리 같았어. 그런데 아주머니가 접시를 팬 위에 엎고 손목을 탁 뒤집는 순간, 부엌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숨을 멈췄어. 접시 위로 미끄러져 내린 건 반질반질 윤이 나는 진한 갈색 사과 덩어리였거든. 뜨거운 김이 확 오르고, 걸쭉한 캐러멜이 접시 가장자리로 주르륵 흘러내렸어. 우와, 나는 그때 처음 알았어. 이 과자는 만드는 내내 자기 얼굴을 숨기고 있다가 마지막 한 번의 손목질에 딱 한 번만 보여 주는 과자였던 거야. 뒤집기 전까지는 잘됐는지 아무도 모르고, 뒤집고 나면 되돌릴 수도 없지. 아주머니가 접시를 내밀며 이름을 알려 줬어. 타르트 타탱. 사과를 밑에 깔고 반죽을 위에 덮어 구운 다음, 통째로 엎어서 내는 프랑스 사과 타르트래.

출처 1건 보기
  • 출처: 라모트뵈브롱 시청 공식 기록(Mairie de Lamotte-Beuvron) | | n.d. | https://www.lamotte-beuvron.fr/ma-ville/lamotte-beuvron-ville-imperiale/ville-imperiale/berceau-de-la-tarte-tatin/

기차역 앞 호텔의 두 자매

어떤 맛이야?

포크를 대면 사과가 잼처럼 풀어지지 않고 결이 살아 있는 채로 쪼개져. 한 입 넣으면 먼저 캐러멜의 진한 단맛이 오고, 곧바로 사과의 신맛이 그 단맛을 탁 끊어 줘. 두 맛이 번갈아 오는 게 이 과자의 재미야. 밑에 깔렸다가 꼭대기로 올라온 반죽은 가장자리만 눅진하고 가운데는 바삭하지. 갓 구워 김이 오를 때가 제일 맛있대.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타르트 타탱을 반죽 대신 사과부터 팬에 까는 가장 큰 이유는?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