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남아메리카 · 페루

수스피로

Suspiro a la limeña

둘세 데 레체 크림 위에 머랭을 올린, 리마의 한숨이라는 페루 후식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민감 표기
주류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유리잔 속에 구름이 앉아 있었어

리마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이었어. 해가 기울어 벽이 노랗게 물드는 시간에 오래된 과자 가게 문을 밀고 들어갔더니, 유리 진열장 안에 작은 유리잔들이 줄지어 서 있더라고. 아래쪽은 연한 캐러멜색 크림이고, 그 위에 하얀 거품이 봉긋하게 올라앉아 있었어. 꼭 잔 속에 구름 한 덩이가 내려앉은 것 같았지. 맨 위에는 갈색 가루가 살짝 뿌려져 있었고. 숟가락을 넣었더니 하얀 거품이 소리도 없이 푹 꺼졌어. 그 밑의 크림은 숟가락에 무겁게 감기더라고. 한 입 먹었는데, 우와, 단맛이 혀에 닿자마자 나도 모르게 숨이 길게 나왔어. 가게 아주머니가 그걸 보고 웃으면서 "그래서 이름이 한숨이야" 하더라고. '수스피로 아 라 리메냐', 그러니까 '리마 여인의 한숨'. 후식 이름이 한숨이라니, 나는 잔을 다 비우고도 한참 그 이름을 되뇌었어. 누가 언제 이런 이름을 붙였을까. 잔 바닥에 남은 크림을 숟가락으로 긁으면서 나는 벌써 궁금해졌어. 그날 저녁부터 리마 사람들한테 이 잔의 내력을 묻고 다녔지.

출처 2건 보기
  • 출처: 페루 학술원(APL) 페루어 사전 DiPerú 'suspiro' — 「como el suspiro de una mujer」 | | 2016 | https://www.diperu.apl.org.pe/buscar?entrada=6733
  • 출처: 엘 코메르시오(El Comercio) — 「sobresale por su singular nombre y especial dulzor」 | | 2022 | https://elcomercio.pe/vamos/peru/suspiro-a-la-limena-esta-es-la-historia-del-tradicional-postre-dulces-lima-gastronomia-receta-noticia/

사전에 적힌 두 개의 한숨

어떤 맛이야?

숟가락이 먼저 닿는 건 머랭이야. 힘을 주지 않아도 푹 꺼지고, 입에 넣으면 혀 위에서 거의 사라져. 단맛만 남기고. 그 아래 만하르 블랑코는 정반대야. 무겁고 끈적하고, 삼키고 나서도 캐러멜 맛이 목에 오래 남아. 두 층을 한 숟가락에 같이 뜨면 가벼운 것과 무거운 것이 입 안에서 만나는데, 그게 이 후식의 맛이야. 맨 위 계피 가루가 코로 먼저 오고, 아주 달아서 한 잔이면 충분하더라고. 차갑게 식힌 잔이 더 맛있었어. 크림이 단단해지고 거품은 그대로거든.

(2) 대표 영상

세 편을 골랐어. 국영방송 하나, 요리 방송 하나, 페루 요리 채널 하나야.

(3) 퀴즈

흰자 거품에 뜨거운 설탕 시럽을 부어 저으면 머랭이 더 단단해지는 까닭은?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