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핀란드 · 유럽

살미아키

Salmiakki

짭짤한 감초에 검은빛을 입힌, 핀란드가 사랑하는 강렬한 사탕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대두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민감 표기
주류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삽으로 퍼 담는 사탕 통 앞에서

헬싱키의 어느 가게였어. 밖은 벌써 어두워진 겨울 오후였는데, 안으로 들어서니 벽 한 면이 통째로 사탕 통이더라고. 뚜껑을 열고 작은 삽으로 퍼서 봉지에 담는 방식이야. 나는 신이 나서 삽을 들었는데, 통 안을 들여다보다가 손이 멈췄어. 까만 게 너무 많은 거야. 별 모양, 물고기 모양, 동전 모양, 해골 모양까지 죄다 새까맸어. 옆에 선 여자아이는 망설이지도 않고 까만 것만 골라 담더라고. 나도 따라 하나 집어서 입에 넣었지. 그런데 단맛이 오기 전에 짠맛이 먼저 왔어. 소금을 핥은 것 같은데 소금은 아니고, 혀 안쪽이 찌릿하게 저리는 느낌이 뒤따라왔지. 나는 눈을 꽉 감았는데 그 아이는 태연하게 두 개째를 물더라. 코로는 달콤한 냄새가 들어오는데 혀는 짜다고 하니, 머리가 잠깐 어리둥절했지. 「그거 살미아키야」 하고 알려 주는데, 말투가 꼭 「그건 물이야」 하는 것 같았어. 핀란드에서는 낱개 사탕을 담아 파는 진열대가 1970년대에 널리 퍼졌고, 그 뒤로 사람들은 자기가 먹을 봉지를 스스로 만들어 왔다더라고. 그러니까 이 아이는 태어나기 전부터 있던 통 앞에 서 있는 셈이지.

출처 2건 보기
  • 출처: 핀란드 공영방송 Yle — 낱개 사탕 판매가 1970년대에 시작돼 지금은 원하는 대로 섞어 담는다 | Petri Kivimäki | 2019 | https://yle.fi/a/3-10805175
  • 출처: 핀란드 문화유산청 「살아 있는 유산」 위키목록 '살미아키' — 살미아키는 핀란드 전역에서 알려진 전통 과자로 여겨진다 | | 2026 | https://wiki.aineetonkulttuuriperinto.fi/wiki/Salmiakki

이름 속에 이집트 신전이 숨어 있었어

어떤 맛이야?

살미아키는 한 가지 모양이 아니야. 깨물면 딱 갈라지는 단단한 것, 반쯤 단단해 오래 씹히는 것, 젤리처럼 말랑한 것, 혀에 얹으면 그대로 녹는 가루까지 있어. 맛의 순서는 대체로 같더라고. 먼저 짠맛이 확 오고, 그다음 감초의 단맛이 뒤따라오고, 마지막에 혀 안쪽이 저릿하게 남아. 헬싱키에서 만난 스무 살 무렵 학생들도 「단단한 건 맛이 입에 오래 남는다」고 하더라고. 나는 처음엔 조금 낯설었지만 세 알째부터는 손이 저절로 통으로 갔어.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살미아키가 새까만 까닭은 무엇일까?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