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아시아 · 이란

굿타프

Qottab

아몬드를 채워 튀긴 뒤 설탕가루를 덮은, 사막 도시 야즈드의 초승달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밀호두

표시대상 외: 아몬드(견과)·견과류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고위험(어른 전담)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기름 솥에서 초승달이 떠오르던 오후

이란 한가운데, 흙빛 사막 위에 앉은 도시 야즈드였어. 늦은 오후인데도 바람이 뜨거웠고, 지붕마다 굴뚝처럼 네모난 탑들이 솟아 있더라고. 바람을 붙잡아 집 안으로 내려보내는 탑이래. 그 그늘을 따라 걷다가 바자르 골목으로 들어섰는데, 코끝에 뜨거운 기름 냄새하고 낯선 향이 같이 걸리는 거야. 달지도 맵지도 않은데 코 안쪽이 환해지는 향이었어. 냄새를 따라가 보니 커다란 무쇠 솥 앞이었지. 아저씨가 반달처럼 접은 하얀 반죽을 하나씩 기름에 내려놓는데, 가라앉았던 반죽이 잠깐 뒤에 스르르 떠오르면서 몸이 부풀더라고. 지글거리는 소리가 잦아들 즈음 건져 내니까 연한 살구빛이 돌았어.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었어. 옆 쟁반에 설탕가루가 눈밭처럼 깔려 있었는데, 아저씨가 식은 과자를 그 위에 굴려서 하얗게 덮어 버리는 거야. 방금까지 기름 속에 있던 것이 눈을 뒤집어쓰고 나오니까, 나는 그게 좀 웃겼어. 하나 집어 물었더니 겉은 사각 부서지고 안에서 곱게 간 아몬드가 쏟아지듯 퍼졌지. 그 낯선 향이 그제야 이름을 얻었어 — 카르다몸이었거든. 이름을 물었더니 아저씨는 "곳탑"이라고 했어. 우리 목록에는 굿타프라고 적혀 있는 그 과자야.

출처 2건 보기
  • 출처: 이란백과사전(Encyclopaedia Iranica) 'BĀDĀM' ii. As Food — 아몬드를 채워 기름에 튀긴 과자 | De Planhol · Ramazani | 1988 | https://web.archive.org/web/20251202101525/https://www.iranicaonline.org/articles/badam-almond/
  • 출처: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야즈드 역사도시'(2017년 등재) 등재 근거 — 사막·카나트·흙집 | | 2017 | https://web.archive.org/web/20251220223129/https://whc.unesco.org/en/list/1544

이름은 못 알아냈지만, 정체는 알아냈어

어떤 맛이야?

이로 누르면 겉이 얇게 '사각' 하고 갈라져. 속은 덩어리로 씹히는 게 아니라 모래처럼 흩어지면서 퍼져. 곱게 간 아몬드라 그래. 단맛은 겉에 묻은 가루에서 먼저 오고, 향은 맨 마지막에 올라와. 호두를 넣은 것은 색이 짙고 끝에 알싸한 맛이 남더라고.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굿타프에 설탕가루를 식은 뒤에 뿌리는 이유는?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