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 뉴질랜드
파블로바
Pavlova
겉은 바삭 속은 마시멜로처럼, 과일을 얹은 뉴질랜드의 머랭 케이크
-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
- 연령 적합
- 전연령
- 조리 위험
- 조리 주의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오클랜드 카페 유리장 안, 눈처럼 흰 원반
뉴질랜드 오클랜드였어. 12월인데 거리에 반팔 차림이 가득했고, 카페 유리장 안에 접시만 한 하얀 원반이 놓여 있더라고. 겉면에 금이 쩍쩍 가 있고 그 틈으로 속이 살짝 보였는데, 눈사람 표면 같기도 하고 구름 같기도 했어. 위에는 딸기랑 초록빛 키위가 크림 위에 얹혀 있었지. 한 조각을 잘라 주는데 칼이 들어가는 소리부터 달랐어. «사각» 하고 겉이 부서지더니 그 아래서는 칼이 쑥 미끄러지는 거야. 입에 넣으니 겉은 얇은 유리처럼 깨지고 속은 마시멜로처럼 늘어졌어. 단맛이 아주 세서 크림이랑 신 과일이 없으면 못 먹겠더라고. 이름을 물으니 «파블로바»라고 했어. 사람 이름 같아서 다시 물었더니 카페 주인이 웃으며 발레리나 이름이라고 하더라고. 나는 포크를 든 채로 «간식에 사람 이름이 붙는 일»이 궁금해져 수첩을 꺼냈어. 그런데 옆 테이블에서 두 사람이 이 과자를 두고 말다툼을 하고 있는 거야. 한 사람은 뉴질랜드 것이라고 했고, 다른 사람은 호주에서 만든 거라고 했지. 접시 하나를 앞에 두고 나라 이야기가 나오다니, 나는 수첩에 물음표를 크게 적어 뒀어.
이름은 춤에서 왔어 — 1926년의 순회
어떤 맛이야?
한 입에 세 가지 질감이 같이 와. 겉껍질은 얇은 얼음처럼 깨지고, 그 밑은 마시멜로처럼 늘어지고, 위의 크림은 미끄러지지. 단맛은 솔직히 아주 세. 그래서 신맛 나는 과일을 얹는 거야. 하루가 지나면 껍질이 눅눅해져서 만든 날 먹는 게 제일 좋아. 크림을 두껍게 올린 조각은 포크로 눌러도 겉이 잘 안 부서지는데, 얇게 올린 조각은 닿자마자 껍질이 폭 꺼지더라고. 같은 접시에서 잘라 낸 것인데도 먹는 느낌이 달랐어.
(2) 대표 영상
아래 세 편은 내가 끝까지 돌려 본 것만 골랐어. 한 편은 호주 관광 공식 채널 것이라 호주 쪽 이야기가 강하다는 점을 밝혀 둘게.
- 공공역사 연구자들이 파블로바 논쟁을 요리와 함께 풀어 보는 편Pavlova WarsInternational Federation for Public History · 확인일 2026-09-18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 호주 관광 공식 채널이 «파블로바는 무엇이고 어디서 왔나»를 짧게 정리한 편Aussie Inventions: PavlovaAustralia · 확인일 2026-09-18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 뉴질랜드 교육당국 채널이 «키위식 파블로바»를 만들어 보이는 편Kiwi Ambassador- How to make a NZ Pavlova with Bill from the USA?Study with New Zealand · 확인일 2026-09-18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3) 퀴즈
파블로바 속이 마시멜로처럼 남는 데 크게 쓰인 재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