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러시아 · 유럽

올라디

Oladyi

눈 오는 아침 팬에서 바로 집어 먹는, 러시아의 도톰한 미니 팬케이크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접시에 닿기도 전에 사라진 첫 장

눈이 내리는 아침이었어. 창밖은 아직 어둑한데 부엌에만 불이 켜져 있었고, 문틈으로 뜨거운 기름 냄새가 새어 나오더라고. 들여다봤더니 아주머니가 팬 앞에 서서 숟가락으로 반죽을 떠 넣고 있었어. 숟가락을 물그릇에 한 번 담갔다가 뜨는 게 재미있었지. 반죽은 팬에 닿자마자 동글게 퍼지더니 가장자리부터 뽀글뽀글 구멍이 올라왔어. 손바닥보다 작고, 두께는 새끼손가락 마디만 했어. 뒤집으니 아래쪽이 얼룩덜룩 갈색이었고 가운데는 아직 부풀어 있었지. 접시에 옮기는데 옆에 서 있던 아이가 손을 뻗어 하나를 집어 갔어. 뜨거워서 손가락 사이로 던지듯 옮기면서도 입으로 가져가더라. 아주머니는 말리지도 않고 다음 반죽을 떠 넣었어. 나도 하나 얻었는데, 겉은 살짝 바삭하고 안은 스펀지처럼 폭신했어. 그 위에 하얗고 걸쭉한 스메타나를 한 숟갈 얹으니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이 한꺼번에 왔지. 나중에 이름을 물어봤더니 「올라디」라고 했어. 한 장을 가리킬 때는 「올라디야」, 접시에 쌓인 것을 통틀어 부를 때는 「올라디」래. 팬 하나에 다섯 장씩 올라가니까 한 번에 다섯 개씩 태어나는 셈이야.

출처 2건 보기
  • 출처: 러시아 국립민족학박물관 민속달력 「마슬레니차(사순절 전 주간)」 — 밀가루와 유제품으로 차린 상 | | 2026 | https://ethnomuseum.ru/collections/ethnocalendar/february/maslenica-maslenichnaya-nedelya-syrnaya-nedelya/
  • 출처: 『맛있고 건강한 음식 책』(1952년 식품공업출판사) '올라디' 항목 — 물에 적신 숟가락으로 떠서 기름 두른 뜨거운 팬에 놓고 양면을 지진다 | | 1952 | https://archive.org/details/kniga_o_wkusnoj_i_zdorowoj_pischtsche

이름을 쫓다가 배를 만났어

어떤 맛이야?

베어 물면 겉이 살짝 저항하다가 툭 끊어지고, 안은 구멍이 숭숭 뚫린 스펀지야. 기름에 닿은 아래쪽은 얼룩덜룩 갈색이고 그 부분만 조금 바삭해. 반죽 자체는 아주 달지 않아서 위에 얹는 것이 맛을 정하지. 스메타나를 얹으면 시고 서늘한 맛이 뜨거운 반죽과 부딪치고, 꿀을 부으면 단맛이 구멍을 타고 안으로 스며들어. 잼을 얹으면 새콤한 덩어리가 씹히고. 갓 나온 것과 식은 것은 아예 다른 음식 같아. 식으면 폭신함이 줄고 조금 묵직해지거든.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올라디가 블린보다 도톰하게 부푸는 가장 큰 이유는?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