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아시아 · 레바논

나마루

Namoura

굵은 밀알을 구워 시럽에 흠뻑 적신, 레바논이 저녁 상에 올리는 마름모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우유밀

표시대상 외: 아몬드(견과)·견과류·참깨·씨앗류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민감 표기
종교의례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해가 넘어가기 직전, 쟁반이 통째로 나왔어

베이루트의 좁은 골목이었어. 해가 바다 쪽으로 반쯤 내려앉은 저녁이었는데, 골목 안쪽 가게에서 자꾸 은은한 꽃 냄새가 새어 나오더라고. 설탕 냄새인데 꽃 냄새가 섞여 있으니까 코가 그쪽으로 끌려갔어. 문을 밀고 들어갔더니 유리 진열장이 아니라 커다란 쇠 쟁반이 먼저 눈에 들어왔어. 지름이 내 팔뚝 두 개쯤 되는 둥근 쟁반인데, 그 위에 노란 것이 통째로 한 판 누워 있었지. 칼금이 비스듬히 두 방향으로 그어져 있어서 온통 마름모투성이였어. 마름모 한가운데마다 아몬드가 딱 한 알씩 박혀 있더라고. 주인 아저씨가 금을 따라 톡 눌러 한 조각을 떼어 종이에 얹어 줬는데, 종이 밑이 금세 축축해졌어. 시럽이 배어 나온 거야. 한 입 물었더니 폭신하지 않고 아주 살짝 서걱거렸어. 밀알이 알갱이째 남아 있는 느낌이었지. 그런데 그 서걱거림 사이사이가 전부 젖어 있었어. 이름을 물었더니 아저씨가 「나마루」라고 했어. 그러고는 손가락으로 쟁반을 빙 둘러 보이면서, 이건 한 조각씩 만드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한 판으로 굽는 거라고 알려 주더라고.

출처 2건 보기
  • 출처: 레바논 국립과학연구원·WHO 공동 조사 — 성분표 「Nammoura (Regular semolina, fine semolina)」 | Hoteit 외 | 2024 |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1521292/
  • 출처: 슬로푸드재단 「맛의 방주」 마자헤르 — 아랍 과자 시럽(qatr)에 흔히 드는 재료 | | 2026 | https://www.fondazioneslowfood.com/en/ark-of-taste-slow-food/mazaher/

밀을 곱게 갈지 않은 알갱이가 뼈대였어

어떤 맛이야?

첫 느낌은 폭신함이 아니라 가벼운 서걱거림이야. 이가 닿으면 알갱이가 하나하나 따로 눌리는 것 같아. 그런데 그 서걱거림이 젖어 있어서 씹을수록 시럽이 배어 나와. 맛은 아주 달지만 꽃 향이 그 위를 지나가서 단맛이 목에 걸리지 않더라고. 갓 부은 것은 속이 조금 뻑뻑한데 몇 시간 두면 아래쪽까지 고르게 젖어. 위에 박힌 아몬드는 시럽을 덜 먹어 혼자 딱딱해.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나마루가 다 구워진 뒤에 시럽을 붓는 까닭은?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