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 · 에콰도르
멜코차
Melcocha
끓인 파넬라를 나무 갈고리에 던져 늘린, 아마존 길목 바뇨스의 막대 사탕
- 알레르기 유발물질
알레르기 유발물질 없음(19항목 기준)
- 연령 적합
- 전연령
- 조리 위험
- 조리 고위험(어른 전담)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벽에 박힌 갈고리에 누런 덩어리가 던져지고 있었어
콜롬비아에서 국경을 넘어 에콰도르로 내려온 뒤 내가 처음 들른 마을이 바뇨스였어. 화산 아래 골짜기 마을인데, 시청 누리집 말로는 아마존 분지로 들어가는 길목이고 아마존까지 62킬로미터, 한 시간이래. 중앙 광장 근처 골목을 걷는데 가게 문 앞에서 이상한 장면을 봤어. 벽에 나무 갈고리가 박혀 있고, 아저씨가 누런 덩어리를 그 갈고리에 척 걸더니 두 손으로 잡아 늘렸다가 접고, 다시 걸어 늘렸다가 접더라고. 처음엔 짙은 갈색이던 덩어리가 늘릴수록 연한 캐러멜색으로 밝아지더라고. 아저씨가 한 조각을 뜯어 건네줬지. 아직 따뜻했고, 물면 부드럽게 들어가는데 씹으면 이에 달라붙으면서 질기더라고. 파넬라, 그러니까 사탕수수 즙을 굳힌 흑설탕의 냄새가 코로 올라왔지. 이름은 멜코차. 에콰도르 문화유산부가 만든 음식유산 자료에는 이 사탕을 제일 유명하게 파는 곳이 퉁구라우아주 바뇨스라고 적혀 있어. 아마존으로 내려가는 버스가 서는 마을마다 이 갈고리가 있더라고. 나는 따뜻한 조각을 입에 물고 이 사탕이 왜 벽에 걸려 늘려지는지 궁금해졌지.
출처 3건 보기
- 출처: 바뇨스 데 아과 산타 시청 누리집 — 「es una vía de acceso a la cuenca del Amazonas」 | | 2026 | https://www.municipiobanos.gob.ec/
- 출처: 같은 누리집 — 「62 km ( 1 hora ) de la Amazonía」 | | 2026 | https://www.municipiobanos.gob.ec/
- 출처: 에콰도르 문화유산부 음식유산 «Melcocha»(웨이백) — 「es la ciudad de Baños」 | | 2016 | https://web.archive.org/web/2025id_/https://patrimonioalimentario.culturaypatrimonio.gob.ec/wiki/index.php/Melcocha
꿀과 삶은 것, 이름의 뜻
어떤 맛이야?
갈고리에서 갓 뜯은 것은 따뜻하고 물면 부드럽게 들어가는데 씹으면 이에 붙으면서 질기지. 엘 우니베르소가 '물 때는 부드럽고 씹을 때는 단단하다'고 적은 그대로야. 파넬라 특유의 탄 설탕 냄새와 당밀 맛이 나고, 귤 껍질을 넣은 것은 끝에 쌉쌀한 향이 올라오지. 셀로판에 싼 것은 딱딱해서 입에 넣고 녹여야 하더라고. 녹으면서 실처럼 풀어지는 게 주정부 글이 적은 '입에서 녹는 실'이야. 한 조각을 반으로 잘라 보면 단면에 가는 실이 겹겹이 보여. 갈고리가 만든 결이야. 땅콩 넣은 것은 씹다가 고소한 알갱이가 나오고, 참깨 넣은 것은 향이 먼저 와. 색을 살짝 입힌 것도 있는데 문화유산부 자료는 장식으로 조금 물들인 조각을 곁들인다고 했지. 같은 자료는 색을 '밝고 반짝이는 캐러멜색'이라 적었지.
(2) 대표 영상
전부 에콰도르 방송 뉴스 편이야.
- 방송이 바뇨스 갈고리 앞에서 만드는 법을 보여 주는 편Así se elabora la melcocha en BañosRTS La Noticia · 확인일 2026-09-14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 멜코차와 사탕수수를 마을 전통으로 소개하는 편Melcochas y cañas de azúcar: Dulces tradicionales de bañosTVC Últimas Noticias TV · 확인일 2026-09-14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 상인들의 말로 마을과 사탕을 잇는 편El dulce tradicional de Baños: MelcochaRTS La Noticia · 확인일 2026-09-14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3) 퀴즈
바뇨스 사람들이 끓여 식힌 파넬라 덩어리를 나무 갈고리에 던지고 늘이기를 되풀이하는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