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폴란드 · 유럽

마콥카

Makowiec

검은 양귀비씨를 소로 말아 돌돌 구운, 폴란드의 소용돌이 롤빵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호두

표시대상 외: 아몬드(견과)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민감 표기
이주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칼이 지나가자 검은 소용돌이가 나타났지

십이월 저녁, 폴란드 북동쪽 시골집 부엌이었어. 나무 상 위에 팔뚝만 한 빵 덩어리가 하나 놓여 있었는데, 겉이 하얀 설탕옷으로 덮여 있고 그 위에 아몬드가 몇 알 박혀 있더라고. 길이가 어른 팔뚝보다 길어서 나는 이게 빵인지 베개인지 헷갈렸지. 그 집 할머니가 긴 칼을 들더니 끝에서부터 두툼하게 썰기 시작했어. 칼이 지나간 자리에서 뭐가 나왔는지 알아? 검은 소용돌이였어. 노란 반죽 사이로 새까만 띠가 빙글빙글 감겨 있는데, 안쪽으로 갈수록 촘촘해져서 꼭 달팽이집 같았지. 냄새를 맡아 보니 기름진 견과 냄새랑 꿀 냄새가 같이 올라오더라고. 손가락으로 검은 부분을 찍어 봤는데 자잘한 알갱이가 손끝에 까끌까끌 걸렸어. 양귀비씨래. 그 작은 씨앗을 잔뜩 갈아 소로 만들어서 반죽에 펴 바르고 돌돌 만 거야. 한 조각 받아 먹어 봤더니 겉은 폭신한 빵인데 씹을수록 씨앗이 이 사이에서 오도독거렸어. 나는 소용돌이를 눈으로 세어 봤어. 다섯 바퀴 반. 한 덩어리 안에 그렇게 여러 겹이 돌돌 말려 있는 게 신기해서 한참 들여다봤지.

출처 3건 보기
  • 출처: 폴란드 정부 농업농촌개발부 전통제품 '에이셰르슈키 마코비에츠' — 「단면에 크림빛 노란 반죽과 짙은 양귀비·건과일 나선」 | | 2018 | https://www.gov.pl/web/rolnictwo/makowiec-z-ejszeryszek
  • 출처: 폴란드 농업농촌개발부 '에이셰르슈키 마코비에츠' — 「길이 약 37cm·너비 10cm·무게 약 1,600g」 | | 2018 | https://www.gov.pl/web/rolnictwo/makowiec-z-ejszeryszek
  • 출처: 폴란드 정부 농업농촌개발부 전통제품 '코시치엘레츠 양귀비 스트루츨라' — 「단면에 크림빛 반죽과 거의 검은 양귀비 소의 나선」 | | 2018 | https://www.gov.pl/web/rolnictwo/koscielecka-strucla-makowa

이름이 곧 그 씨앗이야

어떤 맛이야?

한 조각 베어 물면 먼저 겉의 설탕옷이 얇게 부서지고, 그다음 폭신한 빵이 눌려. 검은 띠에 닿는 순간부터가 달라. 씨앗이 이 사이에서 자잘하게 오도독거리면서 기름진 고소함이 확 퍼지거든. 단맛은 세지 않고 꿀 향이 뒤에서 은은하게 남아. 자료도 「이스트 반죽의 단맛과 양귀비 향, 마른 열매 냄새」라고 적어 놨더라고. 갓 구운 것보다 하루 지난 게 낫다는 사람도 많았어. 소의 물기가 반죽으로 옮겨 가면서 전체가 촉촉해지거든.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마코비에츠를 말 때 이음매를 반드시 아래로 두는 이유는?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