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오세아니아 · 호주

라밍턴

Lamington

네모난 스펀지에 초콜릿을 입히고 코코넛 가루를 묻힌 호주의 한 입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밀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브리즈번 빵집 유리문 안, 코코넛 가루가 눈처럼

호주 브리즈번의 아침이었어. 빵집 문을 여니 단내보다 먼저 «사각사각» 소리가 났어. 안쪽 작업대에서 아저씨가 네모난 케이크 조각을 초콜릿 물에 담갔다가 건져 철망에 올리고, 그 아래 쟁반에 담긴 코코넛 가루 위로 굴리고 있었거든. 가루가 작업대 위에 눈처럼 흩날렸어. 손이 어찌나 빠른지 한 조각이 서너 번 손을 거치는 동안 눈 깜짝할 새였지. 하나 사서 종이봉투째 들고 나왔는데, 겉은 까슬까슬하고 속은 폭신했어. 한 입 베어 물자 코코넛 가루가 입 주변에 잔뜩 묻더라고. 이름은 «라밍턴». 퀸즐랜드 주립도서관이 정리한 글은 이걸 「The simple square of sponge cake dipped in chocolate and rolled in desiccated coconut」, 초콜릿에 담갔다가 말린 코코넛에 굴린 네모난 스펀지 케이크라고 딱 한 줄로 적어 놨어. 그런데 같은 글 첫 문장이 더 재미있었어. 호주 사람들이 라밍턴을 먹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게 딱 하나 있는데, 그게 «누가 만들었는지 다투는 일»이라는 거야.

출처 4건 보기
  • 출처: 퀸즐랜드 주립도서관 블로그 — 「square of sponge cake dipped in chocolate」 | Chris Currie | 2023 | https://www.slq.qld.gov.au/blog/who-invented-lamington-answers-may-surprise-you
  • 출처: 호주 재향군인부 존모내시센터 — 「dipped in chocolate and rolled in coconut」 | | 2020 | https://sjmc.gov.au/lamington-time-at-the-centre/
  • 출처: 호주 공영방송 ABC — 「a lamington is a sponge or butter cake dipped in」 | Jennifer Wong | 2019 | https://www.abc.net.au/news/2019-01-24/everything-you-need-to-know-about-lamingtons-australian-cake/10720880
  • 출처: 퀸즐랜드 주립도서관 블로그 — 「has sparked decades of debate」 | Chris Currie | 2023 | https://www.slq.qld.gov.au/blog/who-invented-lamington-answers-may-surprise-you

이름은 총독 부부 쪽과 이어져 있어

어떤 맛이야?

첫 느낌은 «까슬까슬»이야. 코코넛 가루가 입술에 먼저 닿거든. 그다음 얇게 굳은 초콜릿 껍질이 톡 갈라지고, 그 안에서 스펀지가 폭신하게 눌려. 단맛은 세지 않아. 초콜릿 아이싱이 얇아서 코코넛의 고소함이 더 오래 남더라고. 재미있는 건 하루 지난 것이 더 맛있다는 사람이 많다는 거야. 하룻밤 두면 아이싱의 물기가 스펀지 쪽으로 옮겨 가서 겉은 단단해지고 속은 촉촉해지거든. 나도 다음 날 아침에 남은 조각을 먹어 봤는데, 코코넛이 덜 흩날려서 먹기는 그쪽이 편했어.

(2) 대표 영상

아래 두 편은 내가 끝까지 돌려 보고 고른 거야. 한 편은 오십 년 전 방송 기록이라 화면이 낡았어.

(3) 퀴즈

라밍턴에 코코넛 가루를 언제 묻혀야 할까?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