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 아시아
퀴네페
Kunefe
실처럼 뽑은 반죽 사이에 치즈를 넣고 양면을 구워 뜨거울 때 내는 하타이의 접시
-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우유밀
표시대상 외: 피스타치오(견과)·견과류
- 연령 적합
- 전연령
- 조리 위험
- 조리 주의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접시가 두 번 뒤집히던 저녁
안타키야의 저녁이었어. 가게 앞에 서 있는데 안쪽에서 쇠붙이가 부딪는 소리가 났어. 들여다보니 아저씨가 납작하고 둥근 구리 쟁반을 불 위에 올려 두고 계속 돌리고 있더라고. 쟁반 위에 든 건 국수처럼 생긴 가는 실이었는데, 그게 점점 붉은빛으로 익어 갔어. 그러다 갑자기 아저씨가 다른 쟁반을 위에 덮더니 손목을 한 번 뒤집었어. '탁' 소리와 함께 통째로 뒤집혔지. 아래쪽이던 면이 위쪽으로 올라왔는데 골고루 노릇하더라고. 쟁반 하나가 통째로 뒤집히는 데 일 초도 안 걸렸어. 반대쪽도 익히고 나서 뜨거운 시럽을 부었고, 위에 초록빛 피스타치오 가루를 뿌려 곧장 내 앞에 놨어. 숟가락을 넣어 한 조각 들어 올렸더니, 접시와 숟가락 사이에서 흰 실이 길게 늘어났어. 안에 치즈가 들어 있었던 거야. 나는 그때까지 단것 안에 치즈가 들어간다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 짠 것과 단 것은 다른 칸에 있는 줄 알았거든. 그런데 한 숟가락 먹어 보니 짜지가 않더라고. 아저씨한테 물었더니 이 치즈엔 소금을 안 넣는다고 했어. 단맛과 싸우지 않고 늘어나는 성질만 빌려 오는 거지. 나는 그 대답을 듣고 한참 앉아 있었어.
실처럼 뽑는 반죽, 카다이프
어떤 맛이야?
한 숟가락에 세 가지가 한꺼번에 와. 겉은 바스락 부서지고, 안쪽은 쭉 늘어나고, 시럽은 그 사이로 스며 있어. 치즈에는 소금기가 거의 없어서 짜지 않고 대신 우유 맛이 은은하게 올라와. 시럽이 꽤 단데 치즈의 밍밍함이 그 단맛을 받아 주니까 물리지 않더라고. 갓 나왔을 때는 김이 올라와서 입천장을 델 뻔했어. 두세 숟가락 먹는 사이에 벌써 실이 짧아지는 게 느껴져.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 퀴네페를 궁중 음식의 계보에서 다루는 편Künefe | Sarayın LezzetleriTRT 2 · 확인일 2026-08-18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 하타이 박람회가 만든 하타이 퀴네페시 소개 편HATAY KÜNEFESİEXPO 2021 HATAY · 확인일 2026-08-18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 실 반죽 카다이프를 철판 위에서 뽑는 과정을 보여 주는 편Antakya kadayıfı nasıl yapılır - kadayıf imalatı | Antakya künefesiMuhammet ali Yeşilova · 확인일 2026-08-18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3) 퀴즈
퀴네페를 미리 만들어 두지 않고 주문한 뒤에 굽는 가장 큰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