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폴란드 · 유럽

크레무프카

Kremówka

바삭한 페이스트리 사이 구름 같은 크림, 교황의 고향 바도비체가 사랑한 케이크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민감 표기
카페인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자르는 순간 크림이 옆으로 밀려 나왔어

폴란드 남쪽 바도비체의 광장이었어. 늦은 오후였는데 광장을 빙 둘러 제과점이 서너 곳이나 붙어 있더라고. 유리문을 밀고 들어가니 안쪽에서 버터 냄새와 바닐라 냄새가 같이 밀려 나왔어. 진열장 안에는 손바닥만 한 노란 네모들이 줄 맞춰 누워 있었는데, 위아래로 얇은 갈색 껍질이 한 장씩 덮여 있고 그 사이가 온통 크림이었어. 높이가 손가락 두 마디쯤 됐지. 주인아저씨가 큰 판에서 한 조각을 잘라 주는데, 칼이 내려가는 순간 크림이 옆으로 밀려 나오면서 두 껍질이 살짝 벌어지더라고. 아저씨는 익숙하게 칼을 톱질하듯 앞뒤로 움직였어. 접시에 받아 포크로 눌렀더니 위 껍질이 바스락 갈라지면서 조각이 튀었고, 그 밑에서 노란 크림이 천천히 부풀어 올라왔어. 한 입 먹고 나는 좀 웃었지 뭐야. 겉옷은 바삭한데 속은 푸딩처럼 흔들리니까, 한 과자 안에 성질이 정반대인 두 가지가 들어앉아 있는 셈이잖아. 이름을 물었더니 '크레무프카'래. 그런데 옆 손님이 조용히 덧붙이더라고. "우리 동네에선 나폴레온카라고 불러."

같은 과자에 이름이 둘이야

어떤 맛이야?

먹는 순서가 정해져 있는 것 같았어. 포크가 위 껍질에 닿으면 바스락 소리부터 나고, 그다음에 크림이 혀에 닿지. 크림은 아주 달지 않고 바닐라 향이 먼저 와. 갓 만든 건 껍질이 유리처럼 부서지는데, 하루 지나면 크림의 물기를 먹어 눅눅해지고 대신 전체가 촉촉해져.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크레무프카의 페이스트리가 부풀리는 가루 없이도 부푸는 이유는?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