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아프리카 · 에티오피아

콜로

Kolo

보리와 곡물을 고소하게 볶아 한 줌씩 집어 먹는, 에티오피아의 주전부리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땅콩밀

표시대상 외: 해바라기씨·콩류(녹두 등)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민감 표기
카페인 · 주류 · 종교의례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톡, 톡, 톡… 소리가 멈추는 순간

아디스아바바 골목의 오후 네 시쯤이었어. 담장 너머에서 톡, 톡, 톡 하고 작은 콩 튀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렸어. 고개를 들이미니 마당 한쪽에서 아주머니가 숯불 위에 올린 넓적한 흙 번철에 보리를 붓고, 긴 나무 막대로 쉬지 않고 휘젓고 있더라고. 알곡이 뜨거워질 때마다 여기저기서 톡 튀어 오르고, 볶은 곡식 냄새가 마당 가득 퍼졌지. 한참을 저으니 누렇던 알곡이 갈색으로 변하고, 그렇게 요란하던 소리가 하나둘 줄더니 뚝 그쳤어. 아주머니는 그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번철을 들어 알곡을 납작한 바구니에 쏟았어. 그러고는 바구니를 위아래로 까불어 얇은 껍질을 바람에 날려 보냈지. 마지막으로 볶은 땅콩을 한 줌 섞어 내 손바닥에 부어 줬어. 따끈한 알곡을 깨무니 오도독 소리와 함께 누룽지 같은 고소함이 입안에 번지더라고. 이게 콜로래. 나중에 에티오피아 연구진이 콜로 연구를 모아 정리한 리뷰 논문을 찾아봤는데, 내가 본 순서가 거기 그대로 있었어. 금속 팬이나 흙 팬을 먼저 달구고, 불리고 말린 보리를 조금씩 넣어 계속 젓고, 색이 갈색으로 바뀌며 톡톡 튀는 소리가 멈출 때까지 볶는다는 거야. 에티오피아 공중보건연구소는 콜로를 곡물과 콩을 볶아 간식으로 내는 음식이라고 적었고.

출처 3건 보기
  • 출처: 콜로 리뷰 논문(헬리온 2024) — 「the metal pan or clay pan should be heated up first」 | Mekuannt Alefe Adimas 외 | 2024 |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1004644/
  • 출처: 같은 리뷰 — 「stops the popping up sound」 | Mekuannt Alefe Adimas 외 | 2024 |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1004644/
  • 출처: 에티오피아 공중보건연구소(EPHI) 식생활 지침 — 「roasted cereals and legumes served as a snack」 | | 2022 | https://ephi.gov.et/wp-content/uploads/2021/02/FBDG_MotherDocument_WebVersion.pdf

반죽도 없이, 알곡 그대로

어떤 맛이야?

알곡을 깨물면 오도독 하고 단단하게 부서지고, 속은 튀밥처럼 가벼워. 첫맛은 누룽지 같은 구수함이고, 땅콩이 섞인 한 줌에서는 기름진 고소함이 뒤따라와. 소금과 고춧가루 양념을 버무린 것은 짭짤하고 끝이 살짝 매콤했어.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콜로를 볶다가 톡톡 튀는 소리가 멈추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