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아시아 · 레바논

크나페

Knafeh

라마단 저녁 모두가 둘러앉아 나누는, 치즈가 늘어나는 레바논 단맛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우유밀

표시대상 외: 피스타치오(견과)·견과류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민감 표기
종교의례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아침 일곱 시, 빵 사이에 치즈가 늘어나는 걸 끼워 주더라고

베이루트의 아침 일곱 시였지. 골목 가게 앞에 사람이 줄을 섰는데, 손에 든 게 전부 참깨 붙은 빵이었지. 가게 안을 들여다보니 커다란 둥근 판이 화덕 위에 올라 있더라고. 판 위에는 주황빛이 도는 반죽이 깔려 있고, 아저씨가 그걸 넓은 주걱으로 통째로 뒤집었지. 뒤집힌 면에서 김이 확 올라오는데, 그 밑에서 하얀 게 주르륵 흘러나왔어. 치즈였어. 아저씨가 한 조각을 잘라 접시에 놓으니까 치즈가 실처럼 길게 늘어나면서 따라 올라오더라고. 그걸 참깨 빵을 반으로 갈라 그 사이에 끼우고, 시럽을 한 국자 부어서 건네줬어. 나는 그때까지 이런 걸 본 적이 없었거든. 단것인데 짭짤하고, 후식인데 아침이고, 과자인데 빵 사이에 들어가 있잖아. 한 입 물었더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뜨겁고 치즈는 계속 늘어나서, 입에서 손까지 실이 이어졌어. 옆에 선 아저씨가 웃으면서 손가락으로 실을 끊어 주더라고. 이름을 물어보니 크나페래. 나는 이 도시의 아침이 이렇게 시작되는 줄 몰랐지. 줄에 선 사람들을 세어 보니 열댓 명이었는데, 아무도 앉을 자리를 찾지 않더라고. 전부 받아서 걸어가면서 먹었어. 판이 한 번 비면 다음 판이 구워질 때까지 십오 분쯤 걸린다는데, 그 사이에 온 사람은 아무 말 없이 그냥 기다렸지.

출처 3건 보기
  • 출처: 위키백과 'Kanafeh'(빵집에서 판째 구워 조각으로 파는 방식 — 길잡이) | | 2026 | https://en.wikipedia.org/wiki/Kanafeh
  • 출처: 레바논대학교 성분자료집 아랍 과자 목록 — 「Kounafa kashta maa kaak」 | 레바논대학교 공중보건학부 | 2021 | https://ul.edu.lb/files/ann/20211215-ULFPH-RePa-Version-Eng.pdf
  • 출처: 레바논 일간지 안나하르(النهار) 「كعك الكنافة: سرّ التحضير في رمضان」 | 마르와 파트히 | 2021 | https://www.annahar.com/arabic/section/99-%D8%B7%D8%A8%D8%AE/29042021034409303

이름은 하나인데 얼굴이 여러 개야

어떤 맛이야?

첫 느낌은 온도야. 아주 뜨거워서 처음엔 조금씩 떼어 먹게 되지. 겉은 버터에 구워져 바삭하고, 속은 치즈라 부드럽고 살짝 짭짤해. 시럽은 아주 달아서 그 짠맛을 정확히 덮어 줘. 단맛과 짠맛이 번갈아 오는 게 이 과자의 진짜 매력이더라고. 씹으면 치즈가 늘어나 실이 생기고, 그 실이 끊길 때 나는 소리는 거의 안 나. 대신 손끝이 시럽으로 끈적해지지.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크나페를 뜨거울 때 잘라야 하는 이유는?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