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아프리카 · 기니

카냐

Kagna

땅콩 반죽에 옥수수 가루와 설탕을 섞어 뭉친, 기니의 동글한 단과자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땅콩밀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민감 표기
종교의례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마디나 시장의 오후, 탁구공만 한 갈색 공

코나크리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 마디나 시장에 들어섰을 때는 해가 한창 뜨거운 오후였어. 사람들 어깨 사이로 볶은 땅콩 냄새가 훅 밀려오더라고. 좌판마다 볶은 땅콩이 산처럼 쌓여 있었고, 갈색 종이를 고깔로 말아 한 줌씩 담아 두었지. 그 옆 쟁반에 탁구공만 한 갈색 공들이 줄지어 앉아 있더라고. 크기가 조금씩 다른 걸 보니 틀로 찍은 게 아니라 손바닥으로 굴린 것 같았어. 쟁반 옆에는 물병이 줄지어 서 있었는데, 그게 왜 거기 있는지 나는 곧 알게 됐지. 하나 집어 보니 겉은 모래처럼 까슬까슬하고, 손바닥에 고소한 기름 자국이 살짝 남더라고. 한 입 깨물었더니 볶은 가루가 입안 가득 퍼지면서 입천장에 착 달라붙더라고. 혀로 떼어 내려 할수록 가루가 더 퍼져서 한참 볼만 오물거렸어. 뭐라고 말하려는데 입이 안 떨어지는 거야. 쟁반 주인 아주머니가 웃으면서 물병부터 내밀었지. 나중에 안내서를 펼쳐 보니, 이 과자는 원래 물을 많이 마시면서 먹는 거라고 적혀 있더라고. 이름을 물었더니 '카냐'래. 그런데 안내서에는 같은 과자가 '아카사 공'이라는 이름으로도 나오거든. 공 하나에 이름이 둘이라니, 나는 그게 제일 궁금해졌어. 한 가지 밝혀 둘게. 이 장면은 내가 지어 그린 거야. 마디나가 가장 큰 시장이라는 것, 볶은 땅콩 더미와 갈색 종이 고깔, 물을 많이 마시며 먹는다는 것까지는 기사와 여행 기록과 안내서에 있어. 하지만 그 시장 쟁반에 카냐가 놓여 있었다는 것과 내가 맛본 느낌은 어느 자료에도 없는 상상이야.

출처 6건 보기
  • 출처: 기니 매체 Guineematin — 「Au grand marché de Madina, dans la commune de Matam」 | Mamadou Yaya Diallo | 2025 | https://guineematin.com/2025/03/28/marche-de-madina-conakry-vendeuses-et-acheteurs-se-plaignent-de-la-cherte-de-la-vie/
  • 출처: 기니 매체 Guinéenews 라마단 물가 기사 — 「dont Madina (le plus grand)」 | | 2024 | https://guineenews.org/2024/03/13/panier-de-la-menagere-a-conakry-le-niveau-des-prix-des-denrees-a-lentame-du-ramadan/
  • 출처: 여행 기록 voyageavecnous — 「des montagnes d’arachides grillées」 | PHILIPPE V | 2024 | https://voyageavecnous.com/la-cuisine-guineenne-guinee/
  • 출처: 같은 글 — 「emballées dans des cônes de papier brun」 | PHILIPPE V | 2024 | https://voyageavecnous.com/la-cuisine-guineenne-guinee/
  • 출처: 프티 퓌테 안내서(웨이백) — 「on le mange en buvant beaucoup d’eau」 | | n.d. | https://web.archive.org/web/20241202195617/https://www.petitfute.com/p120-guinee/decouvrir/d4275-gastronomie/
  • 출처: 같은 안내서 — 「les boules d'akassa (ou kagna)」 | | n.d. | https://web.archive.org/web/20241202195617/https://www.petitfute.com/p120-guinee/decouvrir/d4275-gastronomie/

공 하나에 이름이 둘

어떤 맛이야?

첫 느낌은 까슬까슬이야. 볶은 가루 알갱이가 혀에 먼저 닿고, 곧이어 땅콩 반죽이 풀리면서 입안이 온통 고소해져. 씹을수록 끈끈해져서 입천장과 이 사이에 들러붙는데, 그때쯤 설탕 단맛이 뒤늦게 올라오더라고.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카냐를 다시 굽지 않아도 공으로 뭉쳐지는 까닭은?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