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아시아
호박엿
Hobak-yeot
눈에 갇힌 섬에서 늙은 호박을 넣어 고아 굳힌, 이름부터 바뀌어 온 겨울 엿
- 알레르기 유발물질
알레르기 유발물질 없음(19항목 기준)
- 연령 적합
- 전연령
- 조리 위험
- 조리 고위험(어른 전담)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노란 덩어리가 솥에서 나오던 아침
배를 타고 울릉도에 닿은 날 아침에 항구 옆 가게에서 김이 나고 있었지. 들어가 보니 커다란 솥 안에서 노란 것이 끓고 있더라고. 호박이야. 껍질이 단단하고 속이 진한 늙은 호박을 숭덩숭덩 썰어 넣고 오래 끓인 거지. 국자로 저으니 호박이 뭉개지면서 걸쭉해졌어. 거기에 엿기름 물을 붓고 한참 두었다가 자루에 짜서 그 물만 다시 조리더라고.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진해지고 솥 바닥에서 나는 소리가 달라졌지. 나중엔 국자를 들면 실처럼 늘어졌어. 그걸 굳혀 자른 게 호박엿이야. 한 조각 받아 입에 넣었는데 다른 엿보다 덜 끈적하고 이에도 잘 안 붙더라고. 단맛은 세지 않은데 뒤에 구수한 맛이 남았지. 창밖으로는 눈이 쌓인 산이 보였지. 만드는 아저씨가 그러는데 이 섬에서는 눈 오는 날에 엿이 제일 잘 굳는대. 밖이 추우니까 식히는 데 시간이 덜 걸린다는 거야. 이건 아저씨 말이고 자료에서는 못 찾았어.
출처 2건 보기
- 출처: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의식주생활사전 '호박엿' — 늙은 호박을 넣고 쑨 죽에 엿기름을 넣어 삭혀 고아 만든다는 정의 | 최영희 | n.d. | https://folkency.nfm.go.kr/kr/topic/detail/8172
-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호박엿' 항목 — 청둥호박을 고아서 만든 엿이라는 뜻풀이 | | 2026 |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_no=504684&searchKeywordTo=3
이름이 한 글자 바뀐 이야기
어떤 맛이야?
손에 쥐면 다른 엿보다 덜 끈적해. 이로 깨물면 부러지는데 이에 붙지 않고 떨어지지. 단맛이 앞에서 확 오지 않고 뒤에서 천천히 올라와. 그 끝에 구수한 맛이 남는데 그게 호박 맛이야. 색도 다르지. 보통 엿보다 노랗고 빛에 비추면 속이 조금 비쳐. 겨울엔 단단하고 여름엔 조금 물러지지.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 이 섬의 호박엿을 짧게 소개하는 문화 영상울릉도 호박엿 (Ulleungdo Pumpkin Taffy)kculturechannel · 확인일 2026-09-07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 1989년에 찍힌 옛 화면으로 보는 호박엿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 먹는 울릉도 호박엿 | 1989년 영상 | 옛날티브이 고전영상 옛날영상MBC강원영동 · 확인일 2026-09-07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 이름이 후박엿이었다는 이야기를 따져 본 편울릉도 호박엿의 원래 이름이 후박엿이라는데 진짜일까?취재대행소 왱 · 확인일 2026-09-07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3) 퀴즈
울릉도에서 후박나무 껍질 대신 호박을 쓰게 된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