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네덜란드 · 유럽

하겔슬라흐

Hagelslag

버터 바른 빵에 초콜릿 스프링클을 뿌려 먹는, 네덜란드의 아침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우유대두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위험 없음
민감 표기
전쟁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아침 식탁에서 빗소리가 났어

암스테르담의 아침이었어. 운하 옆 하숙집 부엌에 여덟 시쯤 내려갔는데, 창밖은 아직 어둑하고 안은 빵 냄새로 가득했지. 식탁 한가운데 네모난 종이통 세 개가 나란히 서 있더라고. 옆집 아이가 의자에 무릎을 세우고 앉아 하는 걸 나는 그냥 구경했어. 먼저 빵 한 장에 버터를 얇게 밀어 폈어. 구석까지 하얗게. 그다음 통을 들어 빵 위에서 기울였는데, 그때 소리가 났어. 자르르르. 마른 모래가 종이 위로 쏟아지는 소리 같기도 하고, 창문에 싸락눈이 부딪치는 소리 같기도 했지. 갈색 알갱이가 빵을 다 덮을 때까지 아이는 통을 흔들었어. 접시 밖으로 떨어진 것도 손가락으로 눌러 주워 먹더라고. 나도 한 장 얻어서 물어 봤어. 이가 닿는 순간 알갱이들이 자잘하게 부서지며 사각 소리가 나고, 곧바로 초콜릿이 혀 위에서 풀어졌어. 우와! 딱딱한 게 이렇게 빨리 녹는 건 처음이었어. 빵은 아직 차가운데 위에 얹힌 것만 먼저 사라지니까, 한 입 안에서 두 가지 온도가 따로 놀더라고. 이름을 물었더니 "하겔슬라흐" 하는데, 나는 그게 무슨 뜻인지 몰라 그냥 따라 했지. 그런데 그 아이가 창밖을 가리키며 웃더라고. 마침 밖에 싸락눈이 내리고 있었어.

이름 속에 우박이 들어 있었어

어떤 맛이야?

한 입 물면 순서가 있어. 먼저 알갱이들이 이 사이에서 사각 소리를 내며 부서지고, 그 조각이 혀 위에서 한꺼번에 풀어지지. 그때 빵은 아직 그대로 남아 있어서 무른 빵과 사라진 초콜릿이 입안에서 엇갈려. 순수 초콜릿 것은 쌉쌀한 맛이 먼저 오는데, 우유를 넣은 것은 순서가 반대더라고. 흰 아니스 알갱이는 또 달라. 톡 깨물면 시원하고 알싸한 향이 확 올라와.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빵에 버터를 먼저 바르는 가장 큰 이유는?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