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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 한국

군산 이성당 단팥빵

Gunsan Leesungdang Danpatppang

쌀이 실려 나가던 항구에 남아 여든 해째 붉은 팥을 채워 굽는, 군산의 노란 봉투 빵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대두밀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민감 표기
기근 · 이주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노란 봉투가 줄지어 걸어오는 아침

군산 중앙로에 닿은 건 이른 아침이었어. 역에서 내려 걷는데 맞은편에서 오는 사람마다 노란 봉투를 하나씩 안고 있더라고. 노란 점이 거리를 따라 줄줄이 흘러 내려왔지. 어디서 나오나 싶어 거꾸로 걸어 올라갔어. 골목 하나를 도니까 냄새가 먼저 왔어. 구운 밀가루 냄새 아래에 달큰한 냄새가 한 겹 더 깔려 있더라고. 그게 팥 삶는 냄새였어.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쟁반과 집게를 집어 들었고 나도 따라 집었지. 안에서는 커다란 철판이 실려 나오는데 갈색 빵들이 김을 올리며 누워 있었어. 손을 대 보니 따뜻했어. 하나 집어 반으로 갈랐더니 껍질이 종이처럼 얇고 그 안이 온통 붉은 팥이야. 옆에 선 아주머니가 이거 사려고 아침 기차를 탔다고 하더라고. 빵 하나 때문에 기차를 타는 도시가 있다는 걸 그날 처음 봤어.

출처 2건 보기
  •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군산문화대전 '이즈모야와 이성당' — 현 소재지 군산시 중앙로 177 | 오세미나 | n.d. | http://gunsan.grandculture.net/gunsan/toc/GC05700029
  • 출처: 월간 디자인 '80년 역사 그 이상의 빵집, 이성당' — 하루 1만 개 가까이 팔리는 단팥빵과 200여 종의 빵 | | 2025 | https://design.co.kr/article/135251/

이름이 성씨 하나에서 왔대

어떤 맛이야?

손에 올리면 크기에 비해 묵직해. 껍질은 얇아 이가 저항 없이 들어가고 그다음부터는 끝까지 팥이야. 혀로 누르면 알갱이들이 흩어지며 단맛이 천천히 퍼지지. 앞에서 치고 오는 단맛이 아니라 뒤에서 밀고 올라오는 단맛이야. 갓 나온 건 속이 미지근해.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팥을 오래 삶아 만든 앙금이 가루가 아니라 알갱이 더미인 까닭은?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