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쿠웨이트 · 아시아

게르스 오게일리

Gers Ogaily

사프란과 카다멈 향을 품고 가운데를 뚫어 구운, 쿠웨이트 티타임의 폭신한 케이크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

표시대상 외: 참깨·씨앗류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민감 표기
카페인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문이 열려 있던 방에서 노란 고리가 나왔어

쿠웨이트시티의 겨울 저녁이었어. 골목마다 대문 옆에 방이 하나씩 따로 붙어 있는데, 그 방만 문이 활짝 열려 있고 불이 환하더라고. 신발이 문턱 밖에 줄줄이 벗겨져 있었고, 안에서는 어른 여남은 명이 벽을 따라 빙 둘러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이 방을 '디와니야'라고 부른대. 유네스코가 2025년에 이 디와니야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올렸는데, 설명문에는 나이도 배경도 다른 남자들이 모여 집안일부터 동네 일까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라고 적혀 있어. 내가 문 앞에서 기웃거리고 있으니까 제일 가까이 앉은 아저씨가 손짓으로 나를 불렀어. 그러고는 방 한가운데 놓인 커다란 쟁반을 내 쪽으로 슬쩍 밀어 주더라고. 쟁반 위에 노란 고리가 하나 통째로 놓여 있었어. 가운데가 뻥 뚫린 커다란 원반인데, 겉면이 온통 참깨로 덮여 있어서 만지면 오돌토돌했지. 한 조각을 뜯어 코에 대 봤더니 처음 맡아 보는 냄새가 확 올라왔어. 꽃 같기도 하고 약 같기도 한 냄새가 앞에 서고, 그 뒤로 볶은 참깨의 고소한 냄새가 따라왔지. 입에 넣으니까 스펀지처럼 폭신한 게 혀에서 스르르 무너지더라고.

출처 2건 보기
  • 출처: 유네스코 대표목록 '쿠웨이트의 디와니야, 사람을 잇는 문화 관행'(2025년 20.COM 등재 · 자료 제공 NCCAL) | | 2025 | https://ich.unesco.org/en/RL/the-diwaniya-a-unifying-cultural-practice-in-kuwait-02281
  • 출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쿠웨이트 국가 페이지(2015년 4월 9일 협약 비준 · 등재 종목 7건 목록) | | 2026 | https://ich.unesco.org/en/state/kuwait-KW

이름의 앞쪽 절반은 '둥근 판'이야

어떤 맛이야?

이로 누르면 저항이 거의 없어. 스펀지가 폭 꺼지듯 눌렸다가 입 안에서 금방 풀어지지. 겉면의 참깨는 반대로 오도독 소리를 내서, 한 입에 무른 것과 단단한 것이 같이 들어와. 먼저 오는 건 사프란 냄새고, 그 뒤에 카다멈의 화한 기운이 코 뒤쪽으로 지나가지. 단맛은 맨 나중에 따라와. 식어도 맛이 크게 변하지 않는 게 이 과자의 성질이야.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게르스 오게일리에서 사프란을 뜨거운 우유에 먼저 푸는 이유는?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