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 파푸아뉴기니
갈립
Galip
날로 먹거나 구워 먹고 전통 푸딩에도 넣는, 파푸아뉴기니 동뉴브리튼의 견과
- 알레르기 유발물질
알레르기 유발물질 없음(19항목 기준)
표시대상 외: 견과류
- 연령 적합
- 전연령
- 조리 위험
- 조리 주의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아침 시장에서 들린 «딱» 소리
동뉴브리튼주 코코포 시장이었어. 아침 일곱 시쯤이었는데 밤새 온 비 때문에 땅이 아직 질척했고, 어디선가 장작 연기 냄새가 흘러왔지. 채소 더미 사이를 걷다가 «딱, 딱» 하는 소리에 발이 멈췄어. 천을 깔고 앉은 아주머니가 납작한 돌 위에 까만 열매 껍데기를 올려놓고 다른 돌로 내리치고 있더라고. 껍데기가 쪼개지자 속에서 갈색 얇은 껍질에 싸인 길쭉한 알맹이가 나왔어. 아주머니는 그 알을 그대로 내 손바닥에 올려 줬지. 손톱으로 속껍질을 밀어 벗기니 하얀 속살이 나왔고, 깨물었더니 아몬드처럼 딱딱하지 않고 촉촉하게 뭉개지는 거야. 이름을 물었더니 «갈립»이래. 나중에 찾아보니 호주 국제농업연구센터(ACIAR) 보고서에도 이 장면이 있었어. 전통적으로 돌망치로 껍데기를 깨고, 시장에서 곧바로 먹을 수 있게 판다고 말이야. 파푸아뉴기니 국립농업연구원 연구자가 신문에 쓴 글도 갓 깬 알은 쉽게 상해서 바로 먹어야 한다고 했지. 그러니 내 손바닥 위의 알은 딱 제때 먹은 거야.
출처 3건 보기
- 출처: 호주 국제농업연구센터(ACIAR) 카나리움 가공 최종보고서 — 「with stone hammers」 | Helen Wallace 외 | 2012 | https://www.aciar.gov.au/sites/default/files/2022-07/Final-Report-for-FST-2006-048.pdf
- 출처: ACIAR 같은 보고서 — 「sold in the local markets for immediate consumption」 | Helen Wallace 외 | 2012 | https://www.aciar.gov.au/sites/default/files/2022-07/Final-Report-for-FST-2006-048.pdf
- 출처: 더 내셔널(PNG 일간지) NARI 연구자 기고 — 「has to be eaten immediately」 | Godfrey Hannet | 2015 | https://www.thenational.com.pg/the-traditional-importance-of-galip/
섬마다 부르는 이름이 달랐어
어떤 맛이야?
날것은 촉촉하고 말랑해. 이로 누르면 딱 부러지지 않고 스르르 눌리다가 고소한 기름이 배어 나오지. ACIAR 보고서도 순하고 좋은 맛과 유난히 부드러운 결을 이 견과의 특징으로 꼽았어. 구운 알은 겉이 살짝 바삭해지고 고소한 냄새가 더 짙어지더라고. 속껍질을 안 벗기고 씹어 봤더니 떫은맛이 살짝 혀에 남았어. 시장 사람들이 왜 꼭 벗겨 먹는지는 물어보지 못했어. 떫은맛은 내 혀가 느낀 데까지야.
(2) 대표 영상
화면 속 목소리까지 들어 보고 두 편을 남겼어. 제목과 채널 이름은 올린 곳에 적힌 글자 그대로 옮겨 적었지.
(3) 퀴즈
말린 갈립 알을 벗기기 전에 뜨거운 물에 데치는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