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사우디아라비아 · 아시아

다이 사우디

Dates of Saudi

사막의 손님을 맞이하는, 사우디의 쫀득하고 달콤한 대추야자

알레르기 유발물질

알레르기 유발물질 없음(19항목 기준)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위험 없음
민감 표기
카페인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야자숲 그늘에서 받아 든 첫 한 알

여름 한낮의 알아흐사 오아시스에 들어섰을 때, 나는 그늘부터 찾았어. 바깥은 눈이 부실 만큼 밝은데 야자잎 아래로 한 걸음 들어서니까 공기가 갑자기 서늘해지더라고. 위를 올려다봤더니 잎이 손바닥을 쫙 편 것처럼 사방으로 뻗어 있고, 그 사이로 볕이 조각조각 떨어지고 있었어. 어디선가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서 돌아봤더니, 사다리에 올라선 아저씨가 나무 꼭대기에서 열매 다발을 통째로 내리고 있었어. 다발 하나가 내 팔로 안기에도 벅찰 만큼 컸고, 거기 갈색 열매가 포도송이처럼 촘촘히 매달려 있더라고. 아저씨가 내려오더니 아무 말 없이 한 알을 뚝 떼어 내밀었어. 받아 보니 미지근했어. 나무에 매달린 채 볕을 쬐고 있었으니 당연한 건데, 간식이 따뜻할 수 있다는 걸 오븐 없이 처음 본 거라 나는 좀 얼떨떨했어. 껍질은 얇게 쭈글쭈글한데 한 입 물자 꿀 같은 단맛이 확 퍼지고, 뒤이어 옅은 캐러멜 냄새가 코로 올라왔어. 가운데엔 길쭉하고 단단한 씨가 딱 하나 들어 있었지. 아저씨는 내가 씨를 뱉는 걸 보더니 웃으면서 손가락 두 개를 폈어. 하나 더 먹으라는 뜻이었어. 이 나라에선 손님한테 하나만 내는 법이 없더라고.

출처 3건 보기
  • 출처: 사우디 미디어부 국가백과 사우디피디아 「알아흐사 오아시스」 — 대추야자·밀·쌀을 내는 동부의 식량 바구니 | | 2020 | https://saudipedia.com/en/al-ahsa-oasis
  • 출처: 사우디 미디어부 국가백과 사우디피디아 「알아흐사 대추야자」 — 오아시스 야자 270만 그루 | | 2022 | https://saudipedia.com/en/al-ahsa-dates
  • 출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 101호 『대추야자 생산물』 1장 — 열매 평균 40×20mm·7~10g | Barreveld | 1993 | https://www.fao.org/4/t0681e/t0681e03.htm

이름이 네 번 바뀌는 열매

어떤 맛이야?

품종마다 얼굴이 완전히 달라서 나는 매번 놀랐어. 카심의 수카리는 이름부터 설탕이라는 뜻인데 살이 부드럽고 단맛이 곧게 들어와. 알아흐사의 할라스는 씹는 맛이 단단하고 뒷맛이 깔끔해. 메디나의 아즈와는 거의 검은색에 가깝고 잔주름이 구불구불 지나가는데, 단맛이 뒤에서 천천히 올라와. 루탑으로 먹으면 또 달라. 물기가 남아 있어 껍질이 톡 터지고 속이 흐르듯 부드럽거든. 타므르는 쫀득해서 이로 눌렀다 놓으면 모양이 돌아오더라고. 한 알이 손가락 한 마디쯤인데 단맛이 꽉 눌러 담겨서 두세 알에도 입이 오래 달아.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3) 퀴즈

대추야자가 소금도 설탕도 더하지 않고 오래가는 까닭은?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