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한국 · 아시아

다식

Dasik

곡물 가루를 꿀로 반죽해 무늬 틀에 찍은, 한국 다과상의 과자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대두

표시대상 외: 참깨·씨앗류·견과류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위험 없음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과자에 도장이 찍혀 있었어

가을 잔치가 있던 집이었어. 마당에 차린 큰 상 앞에서 나는 한참을 못 움직였지. 가을 햇살이 접시에 그대로 내려앉아 있었거든. 접시마다 오백 원 동전만 한 과자가 탑처럼 쌓여 있었는데, 색이 저마다 달랐어. 노란 것, 파란 것, 누런 것, 까만 것, 분홍빛 나는 것. 그런데 더 놀란 건 그 위에 찍힌 무늬였어. 하나하나에 도장을 누른 것처럼 꽃이 새겨져 있고, 어떤 것에는 글자가 들어 있었어. 손톱만 한 과자에 글자를 새겨 놓다니. 나는 상 앞에 쪼그려 앉아 무늬를 하나씩 세어 봤어. 스무 개쯤 세다 그만뒀지. 하나 집어 입에 넣었는데 이번엔 식감에 놀랐지. 바삭하지도 쫀득하지도 않았거든. 이로 누르면 스르르 부서져 가루로 흩어지는데, 그 가루가 침에 녹으면서 달아지더라고. 이름을 물었더니 다식이래. 차 다(茶) 자에 밥 식(食) 자를 쓴대. 그런데 아무리 봐도 차는 안 들어가 있었어. 나는 그게 궁금해서 이 과자를 따라다니기 시작했지. 이름과 물건이 어긋나 있다면 둘 중 하나는 나중에 바뀐 거잖아. 어느 쪽이 먼저였는지 그게 궁금했지.

출처 3건 보기
  •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다식(茶食)' — 「가루를 꿀이나 조청에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 만들며」 | | 2026 |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Result.do?searchKeyword=%EB%8B%A4%EC%8B%9D
  •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다식' — 「글자·기하문양·꽃문양 등이 양각으로 나타나게 만든 음식」 | 윤서석 | 2022 |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3478
  • 출처: 국가유산청 월간 국가유산사랑 '아름다운 우리의 떡살' — 「잔칫상에 색을 맞추어 예쁘게 쌓아 올린 채 등장한다」 | 김규석 | 2011 | https://www.cha.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14926&bbsId=BBSMSTR_1008&mn=NS_01_09_01

이름에 차가 있는데 차가 없어

어떤 맛이야?

이로 누르면 저항이 거의 없어. 툭 부서져 가루가 되고, 그 가루가 침에 녹으면서 단맛이 퍼져. 씹는다기보다 녹이는 쪽이지. 색마다 뒷맛도 달라. 검은깨는 고소함이 오래 남고, 송화는 은은한 풀 냄새가 뒤에 걸려. 밤은 부드럽게 퍼지고 쌀은 제일 심심해. 입 안이 마르는 과자라 물이나 차가 꼭 필요해. 그래서 이름에 차가 남아 있는 게 이상하지 않더라고.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다식이 굽지도 찌지도 않는데 모양이 유지되는 까닭은?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