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 유럽
크렘 브륄레
Crème Brûlée
숟가락 등으로 톡 깨야 열리는, 유리 뚜껑을 쓴 차가운 노란 크림
-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
- 연령 적합
- 전연령
- 조리 위험
- 조리 고위험(어른 전담)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숟가락을 뒤집어 쥐라고 했어
파리의 어느 저녁이었어. 옆 탁자 사람들이 밥을 다 먹고 나서 납작한 그릇을 하나씩 받더라고. 손바닥만 한 도자기 그릇인데 안에 노란 것이 가득 차 있고, 위에는 갈색 유리 같은 게 얇게 덮여 있었어. 나도 하나 시켰지. 숟가락을 들고 푹 떠 보려는데 옆 아주머니가 웃으며 손짓을 하는 거야. 숟가락을 거꾸로 쥐고 등으로 톡 치라고. 그대로 했더니 '탁' 소리가 났어. 유리 깨지는 소리 같은데 훨씬 작고 짧았어. 갈색 뚜껑이 금이 가면서 조각조각 갈라지고, 그 틈으로 노란 크림이 슬쩍 보이더라고. 뚜껑 조각을 크림에 찍어 같이 떠먹었는데 위쪽은 바삭하고 아직 미지근한데 아래쪽은 차갑고 부드러웠어. 한 숟가락 안에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이 같이 들어 있는 셈이야. 이름을 물었더니 '크렘 브륄레'래. 크렘은 크림, 브륄레는 '태운'이라는 뜻이야. 그러니까 '태운 크림'이지. 태웠다는 말이 이름에 들어간 간식은 처음 봤어. 퀘벡 정부 용어 사전도 이 과자를 「노른자·크림·설탕에 바닐라 향, 라므캥에 담아 표면 설탕을 캐러멜로 만든 디저트」라고 적어 두더라고.
출처 3건 보기
- 출처: 퀘벡 정부 퀘벡프랑스어청(OQLF) 대사전 'crème brûlée' — 「노른자·크림·설탕에 바닐라 향, 라므캥에 담아 낸다」 | | 2018 | https://vitrinelinguistique.oqlf.gouv.qc.ca/fiche-gdt/fiche/26544197/creme-brulee
- 출처: 프랑스 정부기관 캠퍼스 프랑스 「프랑스의 디저트」 — 「달걀·크림·설탕·바닐라 네 가지로 만든다」 | | 2024 | https://www.campusfrance.org/en/french-desserts-celebration-desserts
- 출처: CNRS 국립문헌자료센터(CNRTL) 사전 'crème' — 소젖 표면에 뜨는 유지방을 가리키던 말 | | 2012 | https://www.cnrtl.fr/definition/cr%C3%A8me
삼백 년 전 책에 적힌 그 조리법
어떤 맛이야?
첫 순서는 언제나 소리야. 숟가락 등이 닿으면 '탁' 하고 짧게 깨져. 뚜껑 조각만 따로 입에 넣으면 얇은 사탕처럼 녹으면서 살짝 쓴맛이 돌아. 아래 크림은 정반대야. 아주 부드럽고 차갑고, 설탕보다 달걀과 우유 냄새가 앞에 서. 둘을 한 숟가락에 같이 뜨면 바삭한 것이 먼저 부서지고 부드러운 것이 뒤따라오지. 갓 태운 것은 뚜껑이 미지근한데, 십 분만 지나도 뚜껑이 크림의 물기를 먹어 눅눅해지면서 소리가 사라져.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크렘 브륄레 위층은 뜨거운데 아래 크림이 차가운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