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 유럽
클라푸티
Clafoutis
씨를 그대로 둔 검은 체리를 반죽에 박아 구운 리무쟁의 여름 한 판
-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밀
- 연령 적합
- 전연령
- 조리 위험
- 조리 주의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부엌 창틈으로 흘러나온 여름 냄새
리무쟁의 여름 오후였어. 마을 부엌 창문이 반쯤 열려 있었는데, 그 틈으로 달큰하고 고소한 냄새가 골목까지 내려오더라고. 냄새를 따라가 보니 아주머니가 오븐 문을 열고 무쇠 틀 하나를 꺼내는 참이었어. 틀 안에는 노랗게 부푼 것이 한 판 가득 들어 있었고, 그 위로 까맣게 반짝이는 알갱이들이 촘촘히 박혀 있었지. 가장자리는 갈색으로 살짝 부풀어 올라 있었고, 가운데는 아직도 조금씩 흔들렸어. 아주머니가 접시에 잘라 주면서 "조심해, 씨가 그대로 들어 있어" 하는 거야. 나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그냥 한 입 넣었다가 딱딱한 걸 깨물고 눈이 동그래졌어. 체리 씨였어. 빼지 않은 거야. 다들 아무렇지 않게 먹다가 씨만 골라서 접시 가장자리에 톡톡 뱉어 놓더라고. 그 접시 가장자리에 까만 씨가 하나씩 쌓여 가는 모습이 참 이상하고도 재미있었어. 나는 그때 처음 알았어. 어떤 간식은 먹는 사람이 편하도록 만드는 게 아니라, 일부러 불편한 채로 두는 쪽을 고르기도 한다는 걸. 접시를 받아 들고 보니 잘린 단면이 두 층으로 갈려 있었어. 위는 갈색으로 단단하고 아래는 아직 흔들리는 노란 층인데, 그 사이에 까만 알이 통째로 박혀 있었지. 포크로 누르니까 붉은 즙이 배어 나와 노란 층을 물들이더라고. 아주머니는 "이건 삼십 분만 지나도 맛이 달라져" 하고 말했어. 뜨거울 때랑 식었을 때가 아예 다른 음식이라는 거야. 그래서 그 자리에서 한 조각, 한참 있다가 한 조각을 더 먹어 봤는데 정말 그렇더라. 이름을 물었더니 클라푸티라고 하더라고.
출처 2건 보기
- 출처: 코레즈 관광청(Office de Tourisme Terres de Corrèze) 「코레즈 특산 — 클라푸티」 — 「씨를 빼지 않은 통 체리로만 만드는, 전통적이고 유일한 방식의 디저트(cerises entières non dénoyautées)」 | | 2026 | https://www.terresdecorreze.com/destination/specialites-correziennes/recettes-correziennes/le-clafoutis/
- 출처: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국립문헌자료센터(CNRTL) 프랑스어 보고 사전 '클라푸티(clafouti(s))' 항목 — 「밀가루·우유·달걀·설탕을 섞어 버터 바른 파이 틀에 붓고 체리를 더해 오븐에 굽는 앙트르메·플랑」 | | 2012 | https://www.cnrtl.fr/definition/clafoutis
이름은 '못으로 박다'라는 옛말에서 왔대
어떤 맛이야?
포크를 대면 가장자리는 살짝 버티다 툭 끊어지고, 가운데로 갈수록 부드러워져. 먼저 우유와 달걀의 미끈한 느낌이 오고, 그다음 체리가 터지면서 신맛과 단맛이 한꺼번에 나와. 퀘벡주 정부 언어기관 용어사전은 이걸 「납작한 과자」라고 풀어 놨는데, 먹어 보니 정확했어. 높이가 아니라 넓이로 만든 간식이거든.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과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어.
(3) 퀴즈
클라푸티 반죽을 붓고 나서 젓지 않고 그대로 굽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