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북아메리카 · 코스타리카

초레아다스

Chorreadas

갓 간 옥수수를 부쳐낸, 코스타리카 아침을 여는 노란 팬케이크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밀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민감 표기
카페인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국자에서 노란 반죽이 주르륵 흘렀어

코스타리카 북서쪽 과나카스테의 9월 아침이었어. 밤새 비가 와서 흙냄새가 짙었고, 작은 식당 부엌에서는 치익 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지. 아주머니가 큰 그릇에 담긴 노르스름한 반죽을 국자로 떠서 달군 철판 위에 주르륵 흘려 부었어. 반죽은 저 혼자 동그랗게 퍼지더니 가장자리부터 노릇해졌어. 윗면에 작은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오자 아주머니가 뒤집개로 휙 뒤집었지. 옆에서 기다리던 아저씨가 «달게, 아니면 짜게?» 하고 묻는 소리가 들렸어. 아주머니는 내게도 똑같이 물었고, 나는 달게 골랐어. 접시에 받은 건 손바닥만 한 노란 부침개였어. 그 위에 하얀 크림이 한 숟갈 올라가 있었지. 한 입 먹으니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는데, 씹을수록 갓 딴 옥수수 냄새가 코로 올라왔어. 크림은 시큼해서 단맛을 붙잡아 주더라고. 이게 초레아다스야. 아주머니는 옆 손님에게는 설탕을 빼고 치즈를 얹어 줬어. 같은 반죽인데 접시마다 모습이 달랐지. 철판 옆에는 껍질을 벗긴 옥수수 이삭이 산처럼 쌓여 있었고, 아주머니 딸이 칼로 알갱이를 긁어 믹서에 넣고 있었어. 믹서가 윙 돌 때마다 부엌 안에 풋풋한 냄새가 새로 퍼졌지. 알고 보니 반죽에는 밀가루가 한 숟갈도 안 들어갔대. 옥수수만으로 이렇게 흘러내리는 반죽이 된다는 게 나는 제일 궁금했어. 창밖에서는 장화를 신은 사람들이 밭으로 가는 길에 들러 한 장씩 사 갔어. 종이에 싸서 손에 들고 걸어가며 먹더라고.

출처 2건 보기
  • 출처: 코스타리카 대학교 UCR 소식 — 「se chorrea por cucharones en un comal」 | Valeria García Bravo | 2018 | https://www.ucr.ac.cr/noticias/2018/9/15/en-este-mes-de-la-independencia-deleite-su-paladar-con-platillos-tradicionales-de-la-epoca.html
  • 출처: 문화청년부 문화국 요리책 — 「Pueden hacerse saladas omitiendo el azúcar」 | Dirección de Cultura MCJ | 2017 | https://www.dircultura.go.cr/sites/default/files/media/doc/recetario_-_cocina_tradicional_maiz.pdf

이름은 «흘려 붓다»에서 왔대

어떤 맛이야?

가장자리는 얇게 퍼져서 과자처럼 바삭하고, 가운데로 갈수록 두툼하고 말랑했어. 밀가루 부침개처럼 쫄깃하지는 않았어. 알갱이 껍질이 곱게 갈려 조금 까슬한 결이 남아 있었지. 설탕을 넣은 반죽은 달았지만 옥수수 냄새가 더 앞에 있었어. 나티야를 얹으면 시큼하고 서늘한 맛이 단맛을 눌러 줘서 한 장을 금방 비웠어. 짠 반죽에 치즈를 올린 옆 접시도 한 조각 얻어먹었는데, 짭짤한 치즈가 녹아 옥수수 단맛이 오히려 또렷해졌어. 식으면 가장자리의 바삭함이 먼저 사라지고 속은 조금 떡처럼 쫀득해졌어. 그래서 다들 나오자마자 먹는구나 싶었지. 이건 내 혀가 느낀 거야.

(2) 대표 영상

화면에 뜬 제목과 채널 이름을 그대로 베꼈어. 세 편은 방송사 두 곳과 집 부엌 채널 하나야.

(3) 퀴즈

초레아다스를 만들 때 알갱이를 왜 «젖 단계»에서 딸까?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