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오세아니아 · 피지

카사바 케이크

Cassava Cake

강판에 간 카사바에 코코넛을 더해 오븐에서 구운 피지의 쫀득한 케이크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수바의 오후, 오븐 문이 열리자 잎 타는 냄새

피지 수바의 어느 집 부엌이었어. 오후 네 시쯤이었는데 오븐 문이 열리자 단내에 섞여 잎사귀 타는 냄새가 훅 나더라고. 틀 바닥에 바나나잎을 깔고 반죽을 부어 구웠거든. 꺼낸 것을 보니 윗면은 짙은 갈색으로 익었고 가장자리에는 잎 모양대로 눌린 자국이 남아 있지. 칼을 넣으니 케이크인데도 «푹» 하고 들어가는 게 아니라 «쫀» 하고 버티더라고. 한 조각 잘라 먹으니 입에서 떡처럼 늘어나는데, 씹을수록 코코넛 향이 올라오더라고. 만든 분이 «타비오카»라고 재료 이름을 알려 줬거든. 카사바를 피지에서 부르는 이름이야. 그 뿌리를 강판에 갈아 반죽으로 만든 거지. 나는 부엌 구석에 놓인 강판을 한참 들여다봤어. 손잡이가 닳아 반들반들했거든. 그 옆 대야에는 갈아 놓은 하얀 카사바가 반쯤 남아 있었어. 뿌리 하나가 케이크 한 판이 되기까지 팔이 얼마나 오래 움직여야 하는지, 그 대야가 말해 주더라고.

이 나라 밥상의 가운데에 뿌리가 있어

어떤 맛이야?

한 조각을 들면 묵직해. 스펀지케이크처럼 가볍지 않거든. 씹으면 처음엔 떡 같고, 조금 지나면 코코넛 부스러기가 서걱 걸려. 단맛은 은은한 편인데 연유를 얹은 집에서는 훨씬 진해. 식으면 더 단단해지고.

(2) 대표 영상

두 편 다 재생해 끝까지 본 다음 골랐어.

(3) 퀴즈

밀가루를 넣지 않는데도 이 케이크가 쫀득하게 굳는 까닭은?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