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 · 칠레
칼소네스 로토스
Calzones rotos
밀가루 반죽을 비틀어 튀기고 슈거파우더를 뿌린, 칠레의 옛 과자
-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밀
- 연령 적합
- 전연령
- 조리 위험
- 조리 고위험(어른 전담)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비 오는 날 유리문 안쪽에서 김이 났어
산티아고에 첫 겨울비가 내리던 오후였어. 우산이 없어서 빵집 처마 밑으로 뛰어들었는데, 유리문 안쪽이 뿌옇게 김이 서려 있더라고. 문을 열자마자 뜨거운 기름 냄새하고 달콤한 설탕 냄새가 한꺼번에 얼굴로 밀려왔지. 진열대 위 쟁반에 손바닥만 한 갈색 과자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는데, 모양이 이상했어. 네모난 반죽 한가운데가 찢어져 있고, 그 찢어진 틈으로 한쪽 끝을 쑥 밀어 넣어서 꼬아 놓은 것 같았거든. 그 위로 하얀 설탕가루가 눈처럼 내려앉아 있었지. 아주머니가 종이에 세 개를 싸 주면서 이름을 알려 줬는데, 나는 듣고 나서 세 번을 되물었어. "칼소네스 로토스요? 찢어진 속바지요?" 아주머니가 깔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더라고. 한 입 물었더니 겉은 바삭하게 부서지고 속은 폭신하게 눌렸어. 설탕가루가 입술에 잔뜩 묻었지. 창밖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가게 안에는 나처럼 비를 피해 들어온 사람들이 종이봉투를 하나씩 들고 서 있었어. 이름은 우스운데 맛은 진지한 과자였지. 왜 하필 비 오는 날 나오는지, 왜 이런 이름인지가 그날부터 궁금했어.
출처 2건 보기
- 출처: 칠레 대학교 INTA 곤살레스 교수 인터뷰 — 「llama a unas sopaipillas o unos calzones rotos」 | | 2022 | https://uchile.cl/noticias/187274/que-comer-para-enfrentar-los-dias-frios
- 출처: 칠레비시온(CHV) 기사 — 「El frío se apoderó de la Región Metropolitana」 | | 2023 | https://www.chilevision.cl/noticias/tendencias/sopaipillas-y-calzones-rotos-recetas-ideales-para-comer-en-los-dias-lluviosos/
사전에 적힌 이름의 뜻
어떤 맛이야?
이로 누르면 겉이 '바삭' 하고 갈라지고, 곧바로 속의 폭신한 결이 눌려. 매듭 부분은 반죽이 두 겹으로 겹쳐 있어서 더 쫄깃하고, 얇게 펴진 가장자리는 과자처럼 부서지더라고. 맛은 단순해. 튀긴 밀가루의 고소함이 먼저 오고, 설탕가루의 단맛이 입술에서 녹아. 레몬 껍질 향이 마지막에 살짝 지나가지. 갓 튀긴 건 김이 나고 손이 뜨거운데, 식으면 설탕가루가 겉에 착 붙어서 더 달게 느껴져.
(2) 대표 영상
아래 셋은 내가 하나씩 눌러 끝까지 본 영상이야.
- 방송이 겨울 거리에서 소파이피야와 이 과자를 찾아다니는 편Clásicos del frío: La exquisita ruta de la sopaipilla y el calzón roto | Buenos días a todosTVN Chile · 확인일 2026-09-13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 반죽을 자르고 찢어 통과시키는 손동작을 가까이서 보여 주는 편Receta de Calzones Rotos | GourmetGourmet Chile · 확인일 2026-09-13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 칠레 요리사가 어릴 때 집에서 먹던 방식으로 튀기는 편CALZONES ROTOS, LA RECETA MÁS SIMPLE E INFALIBLE.Alvaro Barrientos Montero · 확인일 2026-09-13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3) 퀴즈
얇게 민 반죽이 기름 속에서 통통하게 부푸는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