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남아메리카 · 베네수엘라

카차파

Cachapa

갓 간 옥수수를 도톰하게 부쳐 치즈를 접은, 베네수엘라의 부침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우유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길가 철판에서 노란 반죽이 지글거렸어

베네수엘라 가운데, 마라카이로 가는 큰길 옆이었어. 아침 열 시쯤이었는데 길가 천막 아래에서 지글지글 소리가 나더라고. 가까이 가 보니 검고 둥근 철판 위에 노란 반죽이 손바닥만 하게 퍼져 익고 있었어. 밀가루 반죽이 아니었어. 아주머니가 옆에서 옥수수 알을 통째로 갈아 넣은 반죽이라 알갱이가 그대로 보였거든. 반죽이 익으면서 달콤한 옥수수 냄새가 올라왔지. 아주머니가 넓적한 뒤집개로 반죽을 뒤집고, 다 익자 그 위에 하얀 치즈 한 덩이를 올려 반으로 척 접어 주더라고. 종이에 받아 든 순간 손이 뜨거웠어. 한 입 물었더니 겉은 살짝 그을려 고소하고, 속은 옥수수 알이 톡톡 씹히면서 달았어. 그런데 치즈는 짭짤하고 부드러웠지. 단것과 짠것이 한 입에 같이 오는 거야. 이름은 카차파였어. 아주머니는 "옥수수가 어리고 달 때만 이 맛이 나" 하더라고. 나는 그 말이 오래 남았어. 옥수수가 어리다니, 그게 무슨 뜻일까. 그날부터 나는 이 노란 부침의 내력을 찾아다녔지.

출처 2건 보기
  • 출처: 스페인 왕립학술원(RAE) 스페인어 사전 'budare' — 「Plancha circular y ligeramente cóncava」 | | 2023 | https://web.archive.org/web/20230128202339id_/https://dle.rae.es/budare
  • 출처: 페다고히카 대학교(UPEL) 학술지 — 「su acompañante predilecto es queso de mano」 | | 2023 | https://mail.revistas.upel.edu.ve/index.php/tiempo_y_espacio/article/download/3564/3991/8583

어린 옥수수의 이름

어떤 맛이야?

이로 누르면 겉의 그을린 면이 살짝 저항하다 갈라지고, 속은 부드럽게 눌려. 씹으면 갈다 만 옥수수 알이 톡톡 터지면서 단 즙이 나와. 그 사이로 손 치즈가 늘어나지. 치즈는 짭짤하고 살짝 시큼한데, 옥수수의 단맛이 그걸 감싸 주더라고. 단맛과 짠맛이 번갈아 오는 게 이 부침의 맛이야. 뜨거울 때는 치즈가 녹아 흐르고, 식으면 반죽이 쫀득해져.

(2) 대표 영상

세 편 다 채널이 다르고, 부치는 손동작과 파는 길가를 같이 볼 수 있어.

(3) 퀴즈

카차파에 다 여문 옥수수 대신 어린 옥수수를 쓰는 까닭은?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