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북아메리카 · 캐나다

비버테일

BeaverTails (Queues de Castor)

비버 꼬리처럼 납작하게 튀긴, 캐나다 겨울 거리의 달콤한 빵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밀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고위험(어른 전담)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얼음 위 오두막에서 새어 나온 계피 냄새

2월 오후 세 시쯤, 오타와 도심을 가로지르는 리도 운하 위였어. 운하가 통째로 얼어서 사람들이 길 대신 얼음 위로 스케이트를 타고 오가더라고. 스케이트 날이 얼음을 긁는 사각사각 소리 사이로, 콧등이 시릴 만큼 찬 바람을 뚫고 달큰한 계피 냄새가 흘러왔지. 냄새를 따라가 보니 호수처럼 넓어지는 굽이 옆에 작은 나무 오두막이 서 있었어. 창구 안에서 누군가 반죽을 손으로 쭉 늘여 기름에 넣자 치익 소리가 났고, 잠시 뒤 손바닥 두 개를 이어 붙인 만큼 납작한 빵이 종이에 싸여 나왔지. 두 손으로 받아 드니 장갑 너머로 뜨끈한 기운이 번졌어. 한 입 베어 물었더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했고, 입가에 계피설탕이 잔뜩 묻었지. 이 운하 스케이트장은 수도위원회가 1971년 1월에 빗자루와 삽으로 얼음을 쓸어 처음 열었대. 지금은 수도 한가운데를 7.8km나 굽이쳐 흐르고, 수도위원회는 이곳을 세계에서 가장 큰 스케이트장이라고 소개하지. 운하 자체도 오타와에서 남쪽 킹스턴까지 202km를 잇는 19세기 물길이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라 있어. 이 빵 가게가 얼음 위에 자리를 잡은 건 1981년이고, 그때 찾은 자리가 바로 내가 서 있던 도스 호수 쪽이었대.

출처 5건 보기
  • 출처: 국립수도위원회(NCC) 스케이트장 역사 — 「armed with brooms and shovels」 | | n.d. | https://ncc-ccn.gc.ca/places/history-rideau-canal-skateway
  • 출처: 같은 글 — 「winds over 7.8 km through the heart of the Capital」 | | n.d. | https://ncc-ccn.gc.ca/places/history-rideau-canal-skateway
  • 출처: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리도 운하 — 「covering 202 km of the Rideau and Cataraqui rivers」 | | 2007 | https://web.archive.org/web/2024id_/https://whc.unesco.org/en/list/1221
  • 출처: 국립수도위원회(NCC) 스케이트장 역사 — 「the pastry stand finds a home on Dow’s Lake」 | | n.d. | https://ncc-ccn.gc.ca/places/history-rideau-canal-skateway
  • 출처: CBC 뉴스 — 「to hungry skaters on the Rideau Canal Skateway since 1981」 | Giacomo Panico | 2021 | https://www.cbc.ca/news/canada/ottawa/beavertails-owner-rideau-canal-not-giving-up-1.5898245

삼나무 기둥을 세운 장터 오두막

어떤 맛이야?

가장자리는 얇아서 과자처럼 바삭 부서지고, 가운데로 갈수록 폭신하면서 쫄깃하게 늘어나. 뜨거울 때 뿌린 계피설탕은 반쯤 녹아 사각사각 씹히지. 1978년 장터에서 처음 팔던 것도 계피설탕을 뿌린 빵이었대. 요즘은 올리는 게 헤이즐넛 초콜릿, 단풍 크림처럼 여러 가지로 늘었다고 CBC는 전했어.

(2) 대표 영상

얼음을 만드는 사람, 빵을 꾸미는 아이들, 대통령이 들른 날의 기록까지 세 갈래로 모아 봤어.

(3) 퀴즈

반죽을 손으로 얇게 늘여도 잘 안 찢어지는 까닭은?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