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 유럽
배스번
Bath Bun
굵은 설탕을 올려 달게 구운, 영국이 홍차 곁에 내는 폭신한 빵
-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밀
- 연령 적합
- 전연령
- 조리 위험
- 조리 주의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이 사이에서 설탕이 자그락거렸어
영국 서쪽에 배스라는 도시가 있어. 로마 사람들이 쓰던 온천이 아직 남아 있어서 도시 이름 자체가 「목욕」이라는 뜻이지. 오후에 그 도시 빵집 앞을 지나는데 진열대에 손바닥만 한 빵이 줄지어 있었어. 겉이 반질반질하고 윗면에는 쌀알보다 굵은 설탕 덩어리가 여기저기 박혀 있더라고. 하나 받아 들었더니 아직 미지근했어. 한 입 물었는데, 먼저 이 사이에서 「자그락」 하는 소리가 났어. 설탕이 안 녹은 채로 씹힌 거야. 그다음에 폭신한 속살이 따라왔고, 씹다 보니 절인 껍질 조각이 톡 하고 씹혔지. 단맛이 세 번에 나눠서 오는 빵이었어. 겉의 설탕, 속의 반죽, 그리고 껍질 절임. 나는 이 빵을 그냥 「설탕 얹은 빵」인 줄 알았는데, 설탕이 녹지 않고 남아 있는 게 실수가 아니라 규칙이라는 걸 나중에 알았어. 이름을 물어보니 배스번, 그러니까 배스라는 도시의 빵이라고 했어. 지금도 그 온천 유적 곁에는 펌프룸이라는 오래된 방이 있고, 거기서 차를 마시는 자리가 이어지고 있더라고.
출처 1건 보기
- 출처: 배스 로마 온천 박물관(배스·노스이스트서머싯 의회 운영) 안내 — 온천 유적과 그 곁의 펌프룸이 지금도 운영된다 | | 2026 | https://www.romanbaths.co.uk/
1801년 편지에 이미 나와 있었어
어떤 맛이야?
갓 구운 것은 겉이 얇게 바삭하고 속은 실처럼 결이 있어. 손으로 뜯으면 김이 조금 올라오지. 씹는 순서가 재미있어. 굵은 설탕이 먼저 자그락거리고, 그다음에 폭신한 속살, 마지막에 절인 껍질. 단맛이 한꺼번에 오는 게 아니라 층층이 와. 식으면 겉면 글레이즈가 조금 끈적해지고 설탕 알갱이는 그대로 남아 있어서, 식은 것도 그 소리는 안 사라지더라고.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배스번 위의 굵은 설탕이 구워도 다 녹지 않는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