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스페인 · 유럽

바르퀴요

Barquillo

얇게 구워 돌돌 만 바삭한 웨하스, 스페인 거리의 원통 과자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알류(가금류)우유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민감 표기
주류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빨간 통 위에서 바늘이 돌았어

마드리드의 봄 축일 아침이었어. 광장 한쪽에서 딱딱딱딱 하는 소리가 났는데,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한참 못 찾았지.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더니 아저씨 하나가 어깨에 커다란 빨간 통을 메고 서 있더라고. 내 허리보다 높은 원통인데 뚜껑 위에 쇠 바퀴가 달려 있었어. 아저씨가 손으로 그 바퀴를 탁 돌리자 쇠 혀가 창살을 훑으면서 아까 그 소리가 났어. 딱딱딱딱딱. 소리가 점점 느려지더니 바늘이 어느 숫자 앞에 멈췄지. 앞에 선 아이가 폴짝 뛰었고 아저씨는 뚜껑을 열어 길쭉한 과자를 세어서 꺼내 줬어. 그러니까 그 숫자는 값이 아니라 받을 개수였던 거야. 나도 동전을 내고 돌려 봤는데 손끝에 바퀴의 덜컥거림이 그대로 전해지더라고. 받은 건 손가락만큼 가늘게 말린 갈색 대롱이었어. 물었더니 파삭 하고 부서지면서 계피 냄새가 확 났지. 이름을 물으니 바르퀴요(barquillo)라고 했어. 나는 그때 이게 그냥 과자인 줄 알았어. 통과 바퀴까지가 한 벌이라는 건 나중에 알았지.

출처 2건 보기
  • 출처: 스페인 문화부 국립의상박물관 「이달의 유물 — 바르퀴예라, 1900년경」 — 룰렛이 멈춘 숫자가 받을 개수 | María Navajas | 2017 | https://www.cultura.gob.es/mtraje/dam/jcr:34181b49-a937-4fc0-9e62-b45ad6149386/mdm01-2017.pdf
  • 출처: 스페인 문화부 국립의상박물관 「이달의 유물」 — 쇠 혀가 창살을 때리는 소리가 사람을 불렀다 | María Navajas | 2017 | https://www.cultura.gob.es/mtraje/dam/jcr:34181b49-a937-4fc0-9e62-b45ad6149386/mdm01-2017.pdf

이름이 배에서 왔더라고

어떤 맛이야?

손가락 굵기에 길이는 손바닥만 해. 이로 누르면 한 번에 부서지지 않고 층층이 어긋나면서 여러 번 소리가 나. 겹으로 선 벽 때문이지. 아주 달지는 않고 계피 향이 먼저 오더라고. 입천장에 얇은 조각이 붙었다가 침에 녹는데, 그 순간이 이 과자에서 제일 재미있는 자리야.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바르퀴요를 뜨거울 때 말아야 하는 까닭은?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