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남아메리카 · 수리남

바라

Bara

콩가루 반죽에 타예르 잎을 섞어 튀긴, 수리남 힌두스탄계의 간식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밀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고위험(어른 전담)
민감 표기
이주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기름 솥에서 떠오른 구멍 난 초록 고리

파라마리보의 오후는 뜨겁고 끈적했어. 강가 길을 따라 걷다가 작은 로티 가게 앞에서 발이 멈췄지. 커다란 웍에서 기름이 자글자글 끓는 소리가 났거든. 아주머니가 손바닥에 반죽을 올려 꾹 누르고 손가락으로 가운데에 구멍을 뚫더니, 기름 위로 살짝 미끄러뜨렸어. 가라앉았던 반죽이 금방 부풀어 올라 동그랗게 떠올랐지. 옆 사람이 뒤집고 건져서 종이 위에 올렸어. 겉은 황갈색인데 뜯어 보니 속에 초록 잎 조각이 점점이 박혀 있더라고. 커민 냄새가 확 올라왔어. 이름을 물었더니 '바라'래. 아주머니는 작은 그릇에 새콤한 망고 처트니를 떠 주면서, 바라는 이걸 찍어야 끝난다고 했지. 한 입 먹었더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데, 짭짤하고 매콤해서 과자라기보다 밥 같은 간식이더라고. 그런데 가게 벽에 붙은 차림표가 신기했어. 로티, 바라, 풀라우리. 이 나라 말은 네덜란드어인데 음식 이름은 인도 말처럼 들렸거든. 나는 이 고리가 어떻게 바다를 건너 여기까지 왔는지 알고 싶어졌어. 처트니와 한 몸이라는 말은 이 나라 칼럼니스트도 똑같이 적었더라고.

출처 2건 보기
  • 출처: 워터칸트(Waterkant) 칼럼 — 「net als bara en chutney」 | Usha Marhé | 2014 | https://www.waterkant.net/suriname/2014/08/14/kerhie-en-phulaurie-column/
  • 출처: 파야 로비(Faja Lobi) 레시피 — 「met de vinger een gat in het midden ervan maken」 | | n.d. | https://www.fajalobi.nl/bara-zachte-en-luchtige-peulvruchtensnack

대통령이 부른 이름, 신문이 적은 모양

어떤 맛이야?

갓 건진 바라는 겉이 얇게 바삭하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폭신하게 들어가지. 파야 로비는 겉모습은 도넛을 닮았지만 속은 짭짤한 올리볼(네덜란드 튀김빵)에 가깝다고 했어. 씹으면 콩가루의 고소함이 먼저 오고, 커민과 마늘, 강황 냄새가 뒤따르지. 잎 조각은 시금치처럼 부드러워. 퍼듀대학의 유엔식량농업기구 글도 이 무리의 어린잎을 시금치처럼 먹는다고 적었어. 파그와 밀란에서 맛본 사람은 좋은 바라란 콩가루와 잎이 넉넉해야 한다고 했대. 식으면 겉이 눅눅해지니 뜨거울 때 먹는 게 좋더라고.

(2) 대표 영상

부엌 둘, 축제 하나를 골랐어. 셰프의 손, 집 부엌의 순서, 파라마리보 거리의 색이야.

(3) 퀴즈

바라에 넣는 타예르 잎을 날것으로 맛보면 안 되는 까닭은?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