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간식놀이터

폴란드 · 유럽

베이글

Bagel

끓는 물에 데친 뒤 구워 쫄깃한, 폴란드에서 태어난 둥근 고리 빵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표시대상 외: 참깨·씨앗류

연령 적합
전연령
조리 위험
조리 주의
민감 표기
이주 · 종교의례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끓는 물에서 고리가 떠오르던 아침

크라쿠프의 카지미에시 골목이었어. 해가 아직 낮게 걸린 아침이었는데, 어느 빵집 뒷문이 열려 있어서 김이 골목 쪽으로 뭉텅뭉텅 밀려 나오더라고. 냄새를 따라가 봤더니 안쪽에 큰 솥이 걸려 있고 물이 펄펄 끓고 있었어. 제빵사 아저씨가 반죽으로 만든 고리를 하나씩 그 물에 떨어뜨렸는데, 고리가 잠깐 가라앉았다가 곧 도로 떠오르더라고. 떠오른 것만 국자로 건져 철판에 척척 올리고, 위에 검은 씨앗을 툭툭 뿌려 오븐으로 밀어 넣었어. 나는 그때까지 빵을 물에 데치는 걸 본 적이 없었거든. 빵은 반죽해서 굽는 것 아니었나 싶었지. 잠시 뒤에 나온 고리는 겉이 반들반들 윤이 나는데, 이로 누르니까 부서지지 않고 쭉 늘어났어. 이름을 물었더니 '바이글'이라고 했어. 폴란드 말로는 bajgiel, 우리가 아는 그 베이글이야. 아저씨는 골목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여기가 그 빵이 처음 적힌 동네야" 하더라고. 동네 이름은 카지미에시. 폴란드 정부가 관리하는 전통제품 목록에도 이 빵이 「카지미에시의 바이글」이라는 이름으로 올라 있어. 나중에 그 목록을 찾아봤더니 지름 팔에서 십이 센티미터, 두께 사 센티미터쯤이라고 꼼꼼하게 적혀 있더라고.

출처 3건 보기
  • 출처: 폴란드 정부 농업농촌개발부 전통제품 목록 「카지미에시의 바이글」 | | 2008 | https://www.gov.pl/web/rolnictwo/bajgiel-z-kazimierza
  • 출처: 폴란드 정부 농업농촌개발부 전통제품 목록 안내 | | 2026 | https://www.gov.pl/web/rolnictwo/lista-produktow-tradycyjnych12
  • 출처: 크라쿠프 시청 공식 포털 「전통·지역 제품」 | | 2026 | https://www.krakow.pl/turystyka/78661,artykul,produkty-tradycyjne-i-regionalne.html

이름 속에 '고리'가 들어 있었어

어떤 맛이야?

겉이 먼저 이에 닿는데, 얇고 반들반들한 게 부서지지 않고 버텨. 조금 더 힘을 주면 그때 뚝 끊기면서 속살이 나와. 속은 촘촘하고 촉촉하고, 씹을수록 고소해져. 그냥 밀가루 맛인데 이상하게 오래 남더라고. 갓 구운 건 부드럽고, 한나절 지난 건 겉이 단단해져 이가 아플 만큼 질겨져. 소금만 뿌린 건 담백하고, 양귀비씨를 뿌린 건 씹을 때 오도독 소리가 섞여.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3) 퀴즈

베이글 반죽을 굽기 전에 끓는 물에 데치면 무슨 일이 생길까?

이 기록, 어땠어? 두치한테 살짝 알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