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 코트디부아르
알로코
Alloco
잘 익은 플랜테인을 노릇하게 튀긴, 코트디부아르의 달큼한 간식
- 알레르기 유발물질
알레르기 유발물질 없음(19항목 기준)
- 연령 적합
- 전연령
- 조리 위험
- 조리 고위험(어른 전담)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알레르기 유발물질 19항목.
(1) 히든스토리
[핵심장면] 해 질 녘, 연기 자욱한 야외 식당
아비장의 해가 막 기울던 저녁이었지. 넓은 공터에 나무 탁자가 줄지어 있고, 사방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눈이 따가울 정도였어. 숯불에 생선 굽는 냄새 사이로 달큼하게 눌어붙는 냄새가 섞여 오더라고. 따라가 봤더니 한 아주머니가 노란 껍질에 까만 점이 박힌 플랜테인을 도마도 없이 손에 들고 칼로 동글동글 썰고 있었어. 썬 조각들은 붉은 기름이 끓는 솥으로 한 줌씩 들어갔고, 조금 지나자 가장자리부터 짙은 갈색으로 변하며 반들반들 윤이 났지. 아주머니는 건진 조각을 접시에 담고 삶은 달걀 하나와 붉은 고추 반죽을 한 숟갈 얹어 줬어. 한 조각 먹었더니 가장자리는 캐러멜처럼 쫀득하게 달고, 속은 고구마처럼 부드럽더라고. 고추 반죽을 찍으니 단맛 위로 매운맛이 확 올라왔어. 이름을 물었더니 '알로코'래. 이 공터 같은 곳을 아비장 사람들은 '알로코드롬'이라고 부르더라고. FAO 수확 후 관리 편람에도 잘 익은 플랜테인 튀김을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알로코라 부른다고 적혀 있고, 1979년 학술지 『프뤼』에 실린 연구는 이미 그때 도시 보도 위에서, 그리고 '알로코드롬'이라 불리는 곳에서 알로코를 튀겨 판다고 기록했어. 1979년이면 지금으로부터 마흔일곱 해 전이니, 이 저녁 풍경이 반세기 가까이 이어진 거지.
출처 3건 보기
- 출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수확 후 관리 편람 — 「Fried ripe plantain or aloko in Côte d'Ivoire」 | J. Tchango Tchango 외 | 1999 | https://www.fao.org/fileadmin/user_upload/inpho/docs/Post_Harvest_Compendium_-_Plantain.pdf
- 출처: 학술지 『프뤼(Fruits)』 코트디부아르 플랜테인 연구 — 「appelés «alokodromes»」 | TANO KOUADIO | 1979 | https://revues.cirad.fr/index.php/fruits/article/download/34464/33708/36973
- 출처: 코트디부아르 여행사 야포히 트래블 — 「accompagné d’une pâte de piment et d’œufs cuits」 | | n.d. | https://www.yafohi-travel.com/article/451/top-5-des-incontournables-de-la-street-food-ivoirienne
이름이 곧 '익었다'래
어떤 맛이야?
가장자리는 살짝 바삭하다가 곧 쫀득하게 씹히고, 속은 뭉개질 만큼 부드러워. 첫맛은 구운 고구마처럼 달고, 뒤로 짭짤한 소금 맛이 받쳐 줘. 갈색이 짙은 조각일수록 캐러멜 같은 쌉싸래한 향이 섞여서, 한 접시 안에서도 조각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
(2) 대표 영상
여기 적은 건 내가 직접 열어서 확인한 영상이야. 제목이랑 채널, 확인한 날짜도 같이 적어 놨거든.
- 알로코를 썰고 튀기는 기본 순서를 보여 주는 편#6 Alloco 🇨🇮, aloco ou aloko, Bananes plantain 🍌 frites, sweet fried plantains recipeMaraCook · 확인일 2026-09-12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 노릇하게 튀기는 요령을 알려 주는 편L'alloco et ses secretsLes Douceurs de Boussi · 확인일 2026-09-12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 집에서 만드는 알로코를 차례로 보여 주는 편Recette Alloco / Banane plantain friteTCHOP-AFRIK'A Cuisine · 확인일 2026-09-12유튜브에서 보기 (새 탭) ↗
(3) 퀴즈
잘 익은 플랜테인으로 튀긴 알로코의 가장자리가 짙은 갈색이 되는 까닭은?